[리뷰]럭키넘버슬레븐

멜티러브 작성일 06.06.26 00: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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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상상초월


스릴러를 좋아하는 필자로서는 오랜만에 맛본 짜릿한 서스펜스 만땅의 영화였다.

시작부터 한가족을 몰살시켜 앵까리 돌아가게 만드는 감독.

장면은 전환되고 이번에는 슬레븐이라는 놈이 닉이라는 놈이라고 오해받아 시작되는 사건이 필자에게 잠시도 숨을 돌릴 틈을 주지 않았다.

장면 장면마다 내뱉는 미국식 농담 주고받기, 예술 그 자체였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라 생각하면 쉽겠다. 궁금하면 직접 보시라. 감탄을 금치 못할걸?)

여하튼 그리하여 슬레븐은 여기 저기 끌려다니며 궁지에 몰리게 되지만...

보는 내내 유유자적한 모습에 보스급 캐릭터에게 꿇리지 않는 모습, 멋졌다.

(물론 그리할 수 있었던 근거가 나중에 드러나지만... 후훗!)

그리고 린지와의 짤막 짤막한 러브러브는 빠싹 긴장한 필자에게 이따금씩 찾아오는 휴식과도 같았다.

마지막에 드러나는 반전의 극치란 형언 할 수 없을 정도의 통쾌함을 불러일으켰고 다시한번 이 영화의 완결성을 드높여주었다.

브루스윌리스의 냉정한 모습, 조쉬하트넷의 잘생긴 외모, 루시리우의 애교를 보고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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