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내공 : 우수함
스포일러 왕창이니 안보신분은 보지 마세요~
간만에 재미있게 봤습니다.
추천해준 후배가 '반전'영화라고만 얘기 안했어도 배는 재미있어졌을것 같네요. ^^
혹시 슬레븐 이라는 말의 어원을 아는분 있나요?
슬레븐 - 77 - 세븐과 일레븐의 합성어 라는 정도밖에 모르는데 다른뜻이 있었던 것 같네요.
운이 좋은 숫자 7이 두개 모였다고 해서 슬레븐 이었나요?
본격적인 영화질문.
초반에 슬레븐이 보스네로 끌려갔을땐 굿캣이 숨어있었는데,
랍비네로 두번째 끌려갔을때 랍비와 채스를 마치자 굿캣이 나타나네요. ㅡ_ㅡ;;
뭐 다른 조직이니 어떻게 행동하든 상관없겠지만 랍비네서 굿켓이 왜 슬레븐에게 자신을
보였을까요. 안보이는 편이 좀 더 깔끔한 전개가 아닐까 합니다.
두번째로, 슬레븐이랑 린지가 같이 식당으로 먹으러 갔을때,
왜 경찰은 검시관인 앞집여자를 알아보지 못했을까요?
분명히 시체실에서 서로 얘기도 했는데, 그리고 누군지 모르겠다고 했는데 슬레븐을 납치할
정도로 궁금하다면 당연히 여자도 조사해 봐야 하는것 아닐까요?
뒷모습만 봐서? 옷을 이쁘게 입어서? ㅡ_ㅡ; 둘다 별로 설득력이 없어요.
그리고 보스랑 랍비가 묶여있을때, 무슨 얘기인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T^T
84년도에 보스가 다른친구들로부터 '보스'라고 불리기 시작하자 이걸 시기한 랍비가
보스를 죽일려고 했다는것까진 알고 있는데 - 손가락으로 했다고 했으니 직접 방아쇠를
당겼다는 얘기일것 같네요 - 보스가 얘기할때 자신이 피웅덩이에 누워있는데, 자신의 앞에
죽은 your wife와 your son 을 찾으러 가는 발소리를 들었다는데,
여기서 you가 누군질 모르겠습니다. 랍비라는것은 말이 좀 안되는듯하고, 자신은 you 라고
부른것 같은데, 분명히 랍비의 아들을 얘기할때 your son 이라고 얘기하는걸로 봐서...
이해가 좀 안가네요...
그 다음은 스토리적으로,
닉과 설탕도 빌리는 이웃인 린지가 과연 닉을 죽일 계획을 짠 사람과
사랑을 할 수 있을까요? 처음 설탕을 빌리러 왔을때 슬레븐이 닉이 아닌걸 알았으니,
적어도 얼굴을 아는사이거나 그보다 친하다는 이야기 인데...
역시 모든걸 숨기고 있는 걸까요?
마지막으로,
캔사스시티 셔플 이라는게 어떤 게임인가요? 카드섞는 방법인가요?
노래재목을 얘기하는게 아니라 굳이 얘기하면 드라마 제목 "올인" 처럼 원래 어떤 뜻으로
쓰이는 말인가요?
영화보는중 깨닳은 사실들...
린지가 설탕을 빌려가면서 마지막에,
Thanks for the suger, Suger. 라고 했는데 직역해보면,
"설탕 고마워요, 달콤이." 정도 되겠네요. (ㅡ_ㅡ;;)
그리고, 보스의 쫄따구 슬로가 짓고 있는 표정을 따라하기 매우 힘들다는 것.
5초만에 경련이 오더군요... ㅡ_ㅡ;;
랍비는 거짓말 탐지기가 아니다.
랍비가 굿캣에게 슬레븐이 자신이 닉피셔가 아닌게 거짓말이 아니란것을 눈치챘다고 했지만,
슬레븐이 보스와 랍비를 죽이려고 거대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영화중에 나오는 이름들중에 알아볼수 있는게 별로 없다... ㅡ_ㅡ;; 난 문외한인가...
대부분 007영화와 관련되있는것 같은데 007이라고 말하지 않은건 하나도 모르겠네요...
굿캣이 린지를 쏠때,
Have that same phone.
라고 하는데, 이건 자기도 같은 핸드폰을 가지고 있어서 사진찍는걸 알았다는거죠.
핸드폰을 미국에서는 폰 이라고 안하기 때문에 좀 햇갈렸습니다.
처음엔 집전화 얘기하는줄 알았어요. ㅡ_ㅡ;;
그리고, 슬레븐의 아버지는 경마때 로스에게 자기가 모든돈을 빌린다고 했으나,
로스는 그걸로 재배팅을 해버렸더군요... 덕분에 사건의 시작인 대참사 발생...
배우에 대해서 얘기해 보면,
브루스 M자 머리 많이 파였더군요... 굳이 숨길려고 안하는게 더 자연스러워 보이네요. ^^
하트넷... 브래드 피트 생각나더군요... ^^
프리먼... 많이 늙었더군요... 아쉽네요...
루시 루는 드디어 자기에게 맞는 역을 찾은듯 하네요.
킬빌에서도 괜찮게 나왔는데 이번이 훨 낳네요. ^^
그동안 별로 안 좋아했었는데 이번영화로 꽤 맘에 들어버렸습니다.
키도 정직하게 나오죠. ^^ 귀엽네요.
광묘의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