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이긴 합니다 흑인 그놈 죽을때와 폭죽행사에서 애들 죽을때 좀 흐지브지 하고 2편의 인물들은 1편과 관계가 있었지만 3편의 인물들은 2편과 관계가 또없었죠 장의사 아저씨도 안보이고.. 이미 이 영화를 이런식으로 밀고 나갈거라는것을 예시 하는 것이죠 그래도 하드고어 영화를 좋아하는 저로선 데드얼라이브 이후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영화이고 무뎌져 버린 저의 말초신경을 자극하기에는 차기작이 또 나오더라도 대환영입니다
볼거리를 찾아 보자면 비주얼 적인 면이 예전작 보다 강해 졌습니다 롤러코스터 씬에서 반했고 마지막 지하철 씬에서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하지만 이런것들도 시간이 지나면 한계가 있으니 좀 씁쓸해집니다 차기작이 나온다면 사지는 더많이 조각 나야하고 내장과 살과 피는 더 많이 튀어야 하고... 저도 이런것들에 무덤덤해 질까봐 무서워집니다 허허;
그리고 등장인물 입니다 여주인공은 1편만큼의 존재감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남주인공 '케빈'의 역활이 멋졌습니다 롤러코스터에서 자기 안전바를 들어올리고 친구를 구하려던 모습 예고편에서 이장면이 참 궁금해서 꼭 보기로 마음 먹었는데 그런 위급한 상황에 자기 목숨을 내놓고 그럴수 있을까 하는 상황인데 관성의 법칙을 따르자면 그런 고속이면 포물선을 그리며 45도 각도로 밑으로 떨어져야 정상인데 뒤로 날아가버리는건;;;
그리고 마지막 여주인공이 사고를 다시 예견했을때 케빈의 절망하는 표정과 '오..이런 안돼'라고 말했을때 얼마나 웃기던지 ㅎㅎㅎ
그리고 쓸데없이 명대사를 만들려고 노력했던 감독에게 위로를... '우린 서로 좋아하지도 안잖아' ㅎㅎㅎ
칭찬 할려고 했는데 그렇게 칭찬할만한 부분은 없었네요.. 하지만 이 시리즈의 팬으로서 차기작이 나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