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내공 : 우수함
이 영화는 일본영화에 대한 저의 선입견을 투명하게 해준 영화라고 볼수 있습니다.
멜로 감성이라는 코드란 주제로 우리나라와는 상이한 주제로 아기자기 하면서도
순수.눈물.해피엔딩이라는 일본만의 감수성을 느낄수 있는 영화라고 볼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 영화는 이치카와 타쿠지의 두번째 소설을 영화화한 감성멜로인데 그 제목이
(지금 만나러 갑니다)입니다.
아시는 분도 계시지만 700만 관객을 동원한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역시
이 작가의 작품이죠.
저 나름대로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란 영화가 좀더 가족적인. 그리고 제나이또래라는
동화적 애상이 맘에 와 닿더군요.
미오가 죽기전 유지에게 만들어준 동화책 와카브별 이야기...
유지는 동화를 보며 죽은 엄마가 돌아오는 장마시즌을 맞이하고
장마시즌 6주동안의 이야기는 막을 내립니다.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미래의 일을 알고있는 미오...
인생의 나이에 상관없이 웃으며 타무미를 만나러 가게 되는데
여기서 이 영화 최고의 명대사가 나오죠.
.........타쿠미상..유우지.....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 영화와 더불어 유명해진 영화 OST 시간을 지나서 (지금만나러갑니다)
왠지 미야자키 하야오 풍이면서 찡한 감동을 일으키는 영화음악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영화는 여러감성적인 상황과 기호에 따로 보는 성향이 짙은데
제 나름대로는 동화적 순수함.멜로. 애상등 가끔 감성의 순화를 일으키는
이런영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보시지 않은 분께는 추천하고 싶은 좋은 영화입니다.
nero01의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