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뢰매 VS 슈퍼 홍길동
댓글 3조회 1,851추천 6
- 영화내공 : 상상초월
심형래씨의 얘기가 마니나와서 갑자기 생각나는 또 한사람...
김정식씨 입니다.
우뢰매, 영구와 땡칠이 이후로 이런 B무비 영화가 우후죽순 처럼 나왔져.
어린시절 제가 볼때도 이런 B무비가 유치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만큼 너무 마니 나와서 수준이하의 영화가 많았죠.
하지만 우뢰매와 슈퍼 홍길동은 정말 볼만했다구 생각합니다. 그리고 특수촬영도 좋았구요.
이때부터 분장 기술과 특수 촬영의 발전이 도약적으로 시작된건 아닐까요???
외계인이라든지 여러가지 괴물. 그리고 의상.
실사와 만화의 합성이라는 시도도 신선했어요. (로보트는 만화 ㅋㅋㅋ)
우뢰매와 쌍벽을 이룬 영화가 슈퍼 홍길동이라 생각합니다.
슈퍼 홍길동 여러편이 나왔는데 김정식씨가 홍길동...
임하룡씨가 도사인 영화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물론 선 악 의 대립 구조는 어쩔수 없는 스토리의 한계였지만 연출이나 특수촬영.
특히 구름을 타고 나는 장면은 아직도 기억남. 그리고 여러가지 도술..
우뢰매와 슈퍼 홍길동은 어린이용 B급 영화지만 수준급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든 지금 이런 영화들이 그립네요.~
지금 보면 유치한면도 있겠지만 추억을 생각하고 또 보면 잼있을듯... ^^
까만하늘의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