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공포영화 초반부. 호기심 왕성한 사람들. 이사람들에게 어떠한 특징적인 구조가 나타난다. 이상한 소리가 나거나 어떤 현상이 나타날 때, 두려움에 침을 꿀꺽 삼키면서도 그 현상이 무엇인가 꼭 확인해 봐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다. 대부분 극 초반부에 범인이나 귀신들에 의해 크게 다치거나 억울하면 죽는 경우도 발생하는 사람들이며, 운 좋으면 뒤에서 소리 없이 손하나가 올라오면서 살짝 놀래켜주는 역활을 맡는다. 이런 사람들이 없으면 공포영화가 아니지...
두번째 홀로서기형. 언제나 나오는 사람들이다. 아무런 연관도 없어보이기도 하고, 순박해 보이기까지 하는 사람들. 항상 아무런 일도 없이 평상시처럼 행동을 한다. 간혹 어떠한 낌새를 눈치채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 무시하고 그냥 홀로 간다. 이러한 사람들의 말로는 비참하다. 끌려가 죽거나, 비참하게 즉사한다. 특히 스릴러물 같은 경우는 정말 아무런 이유없이 개죽음 당하는 경우가 많다. 단지 범인의 무서움을 강조시키려는 이유로...
세번재 왕따형 정말로 소심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사람들이다. 아무도 신경 써 주지 않고, 그들로부터 외면을 당하는 설정. 무리에서 이탈해도 없어진 줄 모르는 사람들로 간혹 반장이나 선생님 같은 무리를 이끄는 존재들에 의해서 발견되어지는 사람들. 한마디로 존재가치가 희미한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런한 사람들은 극중 무엇인가에 이끌려 가거나, 반장 또는 선생님들로 부터 "○○○은 어디에 있니?"라는 물음으로 비로소 없었진 줄 알고 찾는 인물이다. 그러나 찾았을 땐 이미 싸늘한 시체로 피를 흘리며 죽어있다. 가끔 아주 불쌍한 왕따형으로 "어 한명이 비는데요."라는 형식으로 이름도 없이 죽어가기도 한다.
네번째 불량학생형 세번째와는 다르게 왕따를 목표로 집단적인 괴롭힘을 즐기는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얼굴과 어울리게 극도로 불량한 얼굴과 모습을 코스프레하는 인물들로 강자앞에서는 한없이 약하고 약자 앞에서는 한없이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공포영화 코메디부분을 즐겨 담당하는 인물들로, 왕따가 죽거나 살해 당한 모습을 본 후 극도로 불안함에 떨며 팀의 결속력이 얼마나 약한지를 보여주며, 두번째 홀로서기 하다가 항상 죽는다. 팀의 인원이 줄어들자 극도로 불안에 떨며 리더는 다시 팀의 소환령을 내리지만 이미 다 죽어있고 자신만이 홀로남아있음을 눈치채고 극도로 두려움에 휩싸이다 죽거나, 간혹 4~5명이 모인 후 집단 자살을 보이는 웃기는 시츄레이션을 보여주는 인물들이다.
다섯번째 친구형. 정말로 순진한 친구역을 착착해내며, 약하거나 청순한 모습을 즐겨하는 인물들로 호러일 경우는 귀신, 스릴러일 경우는 범인들로 구성된 주연급인 인물들이다. 영화 초중반에는 정말로 모든 이들을 속일 정도로 깜찍하고 귀엽고, 청순하고 가려린 모습을 즐겨 보여주다가 점차 자신임이 들러나자 지성깔 개 못준다고, 본래 성격으로 돌아와 아주 히스테리한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들로 웃으며 뒤에서 도끼로 이마까는 재미있는 친구 들이다. 특히 귀신일 경우는 학교나 특정 지역을 절대 못벗어나는 인물들로, 그 외의 지역을 약속 잡거나 하면 무조건 어떤 핑계를 대고 안나간다. 간혹 착한 귀신들은 자신이 왕따역을 자청하며, 자신을 도와준 친구만을 제외하고 모두 죽이는 엽기발랄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