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에 쓴 글에. 관심들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글을 써서.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 또 저도 도움받게 되니까 또 글을 쓰고 싶군요;;;;;; 그리고 글을 쓰는 또다른 목적이 다른 분들께도 권유를 하는거기 때문에 영화의 주요부분을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이번에 한국영화 [스승의 은혜] 를 봤습니다. 교대역에 붙인 포스터가 논란이 되기도 했던;;; 원래 공포영화를 갱장히 싫어합니다만. 이 영화에 나오는 연기자분들중에 [말죽거리 잔혹사] 에서 햄버그 역을 하셨던 박효준씨. 또 [와일드 카드] 에서 퍽치기두목 역으로 인상깊었던 이동규씨. 그 외에 다른 조연분들께도 관심이 있던지라. 솔직히 영화보단 그 분들의 연기를 보려고 봤습니다;;
대강의 줄거리는. 초등학교 6학년 동창들이. 16년이 지난 후. 병드신 담임선생님의 외진 별장으로 스승의 날도 기념하고. 반창회도 할 겸 찾아가서 벌어지는 내용입니다. 포스터에도 나와있듯이. 뭔가 꺼림칙한 부분이 있죠-_-.
근데. 공포영화라는 생각이 안 들고. 그냥 재미있는 영화 한 편 봤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제 머리에 공포영화라 하면. 시종일관 음산한 음악이 흐르고. 10초에 한 번씩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영화였는데 말입니다. 이 영화만 그런지. 아니면 요즘 나오는 다른 공포류도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이런 형용어구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스타일리쉬했습니다;;;;; 스타일리쉬호러무비라고 해야 할까요;;; 가정해서.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연출과 내용을 그대로 하고 (물론. 집의 벽지랑 인테리어는 바꿔야겠죠;) 박찬욱 감독의 4번째 복수극. 이라고 광고만 때렸어도 지금보단 더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봤을 듯 합니다;(포스터도 좀 바꾸고;;)
저처럼 공포영화라면 질색하시고 무서운 거 잘 못보시는 분들도. 이 영화 보면 재미있게 감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