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맥주한캔 먹으며 볼만한 영화.

†夢衆人†™ 작성일 06.09.17 14: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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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우수함


요즘 참 답답합니다.매일 똑같은 일에 쌓이는 고민들
챗바퀴 도는 바퀴벌레처럼 느껴지는 징글징글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여기 한 남자는 일도 다 내팽기치고 자전거를 몹니다.
답답한 하루의 일과도 다 떨쳐내고, 그냥 마음이 가는 대로
자전거를 몹니다.

한 두달전에 봤던 `포스트맨 블루스`뭐 한국명으로 하면
`우체부의 연정` 정도 돼겠죠.ㅋㅋㅋ 그렇다고 이 영화가
심각하거나 인생에 대한 깊은 철학을 담은 것은 아닙니다.

영화 내내 달려가느 걸로 유명한 사부 감독의 최신작도 아닌,
과거의 영화지만, 보는 내내 유쾌 했습니다.

그래서 저두 이번주 부턴 자전거를 탈까란 생각을 실천으로
옮겼는데....ㅎㅎㅎ.자전거가 이틀만에 고장나 부렸군요.
평소보다 한 시간 정도 일찍나와 자전거를 타고 안가보던 길로
가보니 기분도 좋고. 땀도 흘릴 만큼은 흘렸습니다.

내일부터는 뭐하면서 다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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