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자신의 안에 자신도 어쩔 수 없는 자신이 있다. 재일한국인, 히데노리. 가족들과도 몇 년째 얼굴을 마주한 적이 없고, 이지메를 당할 뿐인 학교에는 나갈 생각도 없이 거리를 어슬렁거린다. 그는 언제나, 무슨 일이 있거나 히죽히죽 웃는다. 도둑질을 하다가 들켜도 웃고, 칼에 손이 베어 피를 뚝뚝 흘리면서도 아프다며 웃는다. 심지어는 자살한 누나의 시체 앞에서도 "나도 죽을까?"라며 웃는다.
강박성 정신장애로 도벽이 있는 소녀 유미와 시부야를 어슬렁어슬렁 거리고 있는 타로. 묘한 우연으로 유미와 타로는 히데노리의 무모한 계획에 가담하게 된다. 그의 계획이란 자살한 누나 나나코에게 한번이라도 좋으니까 조국인 한국을 보여주고 싶어 누나의 시체와 함께 한국으로의 밀항을 도모하는 것. 세상의 눈밖에 나버린 이들 세 사람과 시체 한 구는, 하얀 자동차를 타고 하카타를 향해 달리기 시작한다.
감상평 : 아무생각없이 영화를 보게되었다. 영화에서 사람들이 찾는 스릴감?액션?멜로?공포? 이영화는 전혀없다. 그건 영화자체가 현실성을 너무 부과시켰기 때문이아닐까? 영화를 보는내내 이상하게 한국인에 대한 모독감도 없지않아 들었다. 왜 일본에서는 한국인들을 이상한 인상으로만 영화소재를 쓰는건지..참.. 원작은 소설이라는데 소설은 접하지 않았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매우 현실적이며 우리 사회에서 접할수있는 여러가지 법죄도 살짝 암시해 준다. 청소년들의 어이없는 행동으로 스크린을 꽉채운 영화.. 정말 우연하게도 최악인 영화 라고 생각하고 싶다. 영화에 대한 애착과 그속에 뭍어있는 감독의 생각을 좋아한다면.. 한번쯤은 봐줘도 될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