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최고의 영화들 베스트10

lyol 작성일 06.12.07 05: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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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우수함


태그나 이미지 붙여넣기에 약해서 사진 파일은 없습니다;

숫자와 순위는 상관이 없습니다.

1.나이트메어 시리즈
혹자는 나이트 메어 시리즈가 회를 거듭할 수록 최악이라거나 몇화만이 최악 혹은 최고라고
말합니다 만은..
전 1~최후의 나이트메어를 거쳐서 프레디vs 제이슨 까지 다 봤지만..
역시 프레디가 나오면 재미있군요
스토리야 뻔할 뻔자고.. 항상 프레디는 다시 살아나지만..
비슷한 스토리인 13일의 금요일보다 나이트메어 시리즈가 더 즐거운것은 왜 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시리즈 중에 추천한다면 1,2편과 확실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아마 4편이가요..)
주인공이 막 쿵후같은걸 하면서 프레디 때려 잡는 편입니다.

2.쇼생크 탈출
이 영화를 통해서 팀로빈스 라는 배우에 엄청난 관심을 갖게 되었지요
아마 이영화가 개봉된 년도에 다른 어떤 영화때문에 노미네이트만 엄청되고 상복은
딸렸었는데.. 영화자체는 저에게는 수작입니다. 대충 10회이상 봤네요.
볼때마다 알게되는 복선이라거나.. 스토리가 참 인상깊죠..
팀로빈스의 다른 작품인 '허드서커의 대리인' 이건 블랙코미디인데 이것도 꽤 재미있게 봤습니다. 특히 마지막 반전이 상당히 통쾌하고 결말이 아름답다고 해야할까요?
그래서 더욱 재밌고 인상깊은 작품입니다.

3. 유주얼 서스펙트 & 프라이멀 피어
유주얼 서스팩트는 반전의 교과서라고도 하지요?(저에게만 그럴수도 있겠습니다만은..)
나이트메어나 13일의 금요일처럼 악당이 마지막엔 살아난다?! 그런 반전이 아닌;
복선에 복선을 거듭한 치밀한 시나리오에 짜여진 유주얼 서스펙트.. 이미
이 영화를 안보신 분들도 네티즌들의 네타에 의한 xxx가 범인이레 라는 말때문에 유명하기도 하지만..
저는 중학교 시절 비디오로 처음 본 이후 스릴러의 추종자가 되었지요.
이후 본 프라이멀 피어는.. 그동안 스릴러라면 무조건 찾아보던 저에게
한줄기 빛같은 영화입니다.
스포는 피하고 그 영화의 주인공 중에 하나인 에드워드 노튼의 연기력은 정말 후덜덜합니다
프라이멀 피어를 본 관객들중의 대다수는 에드워드 노튼을 찬사하지요
저 역시 그렇습니다.
이후로 에드워드 노튼의 영화는 빠짐없이 챙겨 보고 있지요

4.노킹 온 헤븐즈 도어
아 이거 뭐라고 표현해야 하나 - _-
특별히 유명한 배우는 없지만..(저에게만 그럴수도 있겠군요..)
영화를 보는 내내 뭔가 암울하면서도.. 유쾌한?! 그런 분위기
시한부 인생을 가진 두 남자가.. 바다를 찾아 떠난다는..
특히 저에게 공감가던것은..
데낄라!! ( 제가 가장 좋아하는 술입니다.. 비싸서 거의 못마시지만..)
마지막 장면은 이 영화를 인상깊게 본 분들의 심금을 울리더군요..

5.록키 호러 픽쳐 쇼
나름대로 영화 좋아한다 많이 본다.. 이런 자부심을 갖고 살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무너졌습니다..
아.. 이런 영화가 있구나..
재밌구나..
컬트영화구나..
뭔가 보던 영화들과는 다르구나..
그런데.. 이상하게 끌리는 구나..
뮤지컬 형식?! 기괴? 크로테스크?
빠져들기 힘든 영화짐나..
빠져들어보세요..
그들과 함께 트렌실 베니아..를 외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분명하게 말씀드리지만... 기기묘묘하고 뭔가 엇박자로 나갑니다..

6. 트루먼 쇼
정말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짐 캐리는 말이죠..
맨 처음 본 것은 마스크였는데..
그때는 그냥 웃기는 배우다.. 라고 생각했는데
표정만으로 웃기기만 하는게 아니더군요
트루먼쇼를 보고 난 이후 더욱 깨달았습니다.
이터널 선샤인 등에서는 완전 성격파배우?! 라고 말해도 흠이 없더군요
특유의 과장된 표정묘사로 오히려 영화에 재미를 더해주지요
짐 캐리의 최고의 작품중 하나로 꼽고 십네요
언제봐도 재밌습니다

7. 도성
도신이 아닙니다. 도성입니다.
주성치 너무 좋습니다.
팀 로빈스 와 짐 캐리 와 함께 출연하는 작품은 꼭 챙겨보는 인물이지요
그중 최고라 생각하는것이 바로 이 도성입니다
도신 패러디? 인가요 비슷한 장면을 우스꽝 스럽게 연출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지요
특히 일부러 천천히 걸어서 슬로우 모션을 연출하는 장면은 다시 봐도 웃깁니다
주성치의 모든 영화중에 가장 사랑하는 영화중 하나(다른 하나는 서유기 시리즈..)
한때 도신이나 정전자등의 도박 영화에 빠져있던 저에겐..
그중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8. 첩혈쌍웅
아 홍콩 느와르..
무간도 등으로 최근 다시 부활 조짐이 일어난다거나 하지만..
영웅본색이 최고라고도 누군가 말하지만..
저에겐 첩혈쌍웅이 최고네요.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서로 엇갈리는 두 사람은..
이걸 만든 감독이 첩혈쌍웅의 장면들을 이용해 페이스 오프를 만들기도 했지요
페이스 오프도 상당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여하튼 첩혈쌍웅은 저에게 가슴 뜨거운 남자들을 보여준
느와르라는 장르를 알게 해준 영화입니다.

9. 춤추는 대 수사선 & 사무라이 픽션
일본 영화중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 두편입니다.
춤추는 대 수사선의 경우 보통 다른 사람들에게 말을 들어보니
일본 드라마로 알게 된후 영화를 본 사람들이 더 많더군요
저는 아무 정보 없이 영화부터 보고나서 드라마까지 본 후 팬이 되버린 케이스 입니다.
영화 2편인 레인보우 브릿지까지
만화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드라마든 영화든 만화를 보듯이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편마다 한가지 사건이 있고 그 사건을 풀어나가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의 유쾌함이나 은근히 시사하는 바가 있는 작품이지요
그래도 드라마를 보고 영화를 보는 것이 순서에 맞더군요

사무라이 픽션은
영화를 보고 그 영상미라고 해야하나요
흑백임에도 불구하고 빠져들어가는..
현대와 과거가 혼합된 느낌의 영화지요
전에 찾아보니 뮤직비디오로 각광을 받던 감독이
영상미를 내세우며 만든 작품이라고 하던데
그런걸 떠나서라도 유쾌하면서도 아름다운? 영상에
굉장히 재밌게 본 작품입니다.

10. 체인지 & 인정사정 볼것 없다
체인지의 경우 처음 빌려본후 3번을 다시 봤습니다.
왠지 재미있더라고요.
그때 제가 고등학생이었고. 남녀교제에 대한 흥미가 솟구치던 상황이었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상당히 즐겁게 봤습니다. 그런 종류의 한국영화를 보기 힘들었을 수도 있고요
그래서 굉장히 기억에 남는 영화입니다. 개그요소도 풍부하고
교복이 반바지이고.. 남녀공학인데다가.. 축제때 하고싶은 복장하고 노래부르고..
적어도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에선 상상도 할 수 없던일이..
벌어지던 영화였습니다. 그래서 더 끌렸을지도 모르겠네요

인정사정 볼 것없다는 제가 우리나라 영화중에 최고로 꼽는 영화입니다.
물론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르겠지요
지금 천만이 넘는 관객이 들어선 어떤 영화를 봐도 저에겐 인정사정 볼 것없다가 최고입니다
사람이라는게 그런거 아니겠어요?
장윤정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며 동방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말이죠
영상미.. 너무 좋았습니다.
인정사정 볼 것 없다는.. 그냥 저에게 최고의 영화중에 하나입니다.
영상미만을 보는 것은 아니지만.. 안성기님과 박중훈님 장동건님 등이 나오셧지만..
영상미가 참..



저는 영화를 볼때 장르를 따지지 않고 다 좋아하지요..
제가 봐서 재밌으면 최고입니다.
음악을 들을때도 발라드 댄스, 락, 재즈를 가리지 않지요
가장 좋아하는 노래중에는 너바나의 smell like teenspirits 와 장윤정의 꽃 쥬니퍼의 하늘끝에서 흘린 눈물등 가지 각색입니다. 만화는 바사라와 슬램덩크를..
한가지 장르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전 제가 즐겁게 느낀 것들에 충실하고 싶네요
봐서 즐거우면 그것이 무엇이든간에 자신에게 최고인게 아닐까요..
반 인륜적인건 개인적으로 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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