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네이크 in 비행기] 괜찮은 짬뽕 재난(?)액션호러ㅋ

한상훈 작성일 06.12.26 23: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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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상상초월



일주일 전인가 우연히 영화를 고르다가 발견한 스네이크 인더 플레인..

제목 그대로 비행기에 뱀들이 설치는 내용입니다.


비행기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룬 영화를 좋아합니다.
비행기 테러. 사고 등을 다룬 영화는 비행기 특유의 공통적인 긴박함이 있죠..
추락.. 시스템 고장.. 기내 파손등.. 사람을 죽음의 공포와 이별의 슬픔에 순식간에
빠져 들게하죠.


또한 뱀. 악어. 괴수. 괴생명체가 인간을 습격하는 혹은 위협하는 영화를 재밌게 봅니다.
위대한 자연속에서 나약한 인간이 스스로 욕심에 위험을 맞이하며 겪는 그런류의 영화..


두개가 짬뽕이 되었으니 볼만하겠죠..ㅎㅎ

사무엘 잭슨 외에는 등장인물에 유명배우는 없는 듯 하지만 조연들의 연기도 괜찮고
뱀에게 습격당하는 승객들의 모습도 실감납니다..ㄷㄷㄷ...

특히 화장실 신중에 두 장면이 있는데 .. 아!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뻔한 스토리에 뻔한 결말이 겠지만 .. 재미삼아 보았기에 이렇게 생각나네요..

-- 진한 감동이 있는 평점 높은 영화도 좋겠지만 오락위주의 영화도 한번쯤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근데 뱀이 왜 비행기에서 난리를 칠까요 ?

답은 김창식씨 때문입니다. ( 화와이를 거점으로 큰 조직을 이끌던 애니 킴인가 하는
동양계 깡패 보스가 나오는데 자막상에는 김창식으로 번역하더군요)
긴 분량을 차지하는 캐릭터는 아닌데 주된 범죄.. 이야기를 시작하는 악의 축입니다.
ㅎㅎ 근데 몸을 보니 정말 멋지더라구요.. ..ㅎㅎ

-- 2006년 잘 보내고 내년엔 좋은 일만 계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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