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글보고 봤는데요. 재미없더군요..... 뭐 리플중에서는 전쟁의 비극에 포커스가 맞춰져있는둥 해서 뭔가 사상적으로 혹은 철학적으로 까지는 아니더라도 건져갈 건덕지가 분명 있으리라 생각하고 봤지만.. 결과는 보시는대로 별로
전쟁씬에 아름다움이라는말이 어울릴지는 모르겠지만, 멋있다거나, 뭔가 웅장하다거나 그런건 거의 찾아보기가 어렵더군요 과연 전쟁을 소재로한 영화인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전투장면이 없습니다. 학살장면이 몇개 보일뿐.
중간에 공성측 장수가 이런말을 한게 압권인데 "성을 공략하지말고 원래 목표했던 나라를 치고온뒤에 제대로 정벌하자." 전쟁을 치루고도 다시 공성을 할정도의 전력이라면 성벽 한쪽 측면을 아예 철거시키고 공격할수도 있겠다만은.. 수성쪽은 위기한번 맞지않고 오히려 압도적인 전투력을 보여주는것도 말이아니되는..
중국무협소설이나, 여타등등에서 나오는 보여주기식 에피소드들은 몰입도가 떨어지는 원인중에 하나가 됬던듯하네요(세부내용은 스포일러니까) 주인공이 대단하다는 억지로보여주는 장면들은 고등학교때 배우던 고전소설 XX전 등등을 생각나게하는수준으로 어처구니가 없었고요..(이것도 스포일러)
아 이영화 잘보신분들은 님들의 의견에대해 비난할생각이 전혀아닙니다. 그냥 님들의 의견을 저울에 올려놓는다면 그 반대쪽에 제의견을 올려놔도 똑같은 g수가 나오는것정도만 인정해주신다면 감사할듯^^;; 그쪽은 그렇게 보고 저는 이렇게 봤다. 이정도로 가볍게 올린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