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왠만한 영화광이라면 대부분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봤을 것이다.
아니, 영화광이 아닌 그저 TV를 보기만 했어도 이번 추석에 TV에서 방영된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봤을 것이다.
그렇지만 보지 않은 사람에겐 스포일러성 글이므로,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보지 않은 사람은 이 아래글을 읽지 않기를 바란다.
치명적인 오류 1. 살인 사건 조작은 불가능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분명 훌륭한 작품이었다. 그러나 영화는 결국 원작을 망쳐버리고 말았다. 나는 원작 소설을 보진 못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작과 영화가 다르다고 한다. 원작에서는 결국 암울한 미래의 모습으로 결말이 나지만,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난다는 것이다. 사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가 다 그렇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는 어떻게든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그에 반해 리들리 스콧의 블레이드 러너는 같은 원작자를 둔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확연히 다른 결말을 보인다. 그것은 아마 감독의 사상 차이라 생각된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아마 미래는 암울하지만 희망은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일테고, 리들리 스콧은 원작을 그대로 살리려고 노력했을 것이다. 아마 원작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주인공이 감옥에 갇히게 되면서 결말이 날 것이다. 그러나 영화에서는 분명 감옥에서 탈출하고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그런데 아무 생각 없이 영화를 보던 나는 결국 한가지 오류를 잡아냈다. 그것이 원작도 그런건지 영화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잡아냈다.
난 그 오류를 콜린 파렐의 뛰어난 추리 덕에 그냥 넘겨버렸다. 그의 뛰어난 추리에 현혹되어 리오 크로우 살인 사건 조작에 대한 의심이 없어지게 만들어버렸고, 나를 비롯한 많은 관객이 그 부분에 대해 의심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마 콜린 파렐이 전부 파헤쳐냈으리라 생각했겠지. 그렇지만 절대로 아니었다. 내용에서조차 놓친 부분, 즉 살인 조작이 절대 불가능하다는 사실이다. 물론 범죄 예방 본부의 대장이 살인을 저지른 것은 이해가 간다. 예지자들이 가끔 같은 장면을 두번 보는 일명 데자부 효과를 일으키기 때문에, 그 데자부 효과를 이용해 살인 청부를 한 다음, 예지자들이 그 사건을 예지해 그 살인을 청부 받은 사람을 경찰들이 잡고서, 다시 그 대장이 가서 살인을 하는 것은 이해가 간다. 그러나 대장이 톰 크루즈의 살인 사건을 조작한다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하다.
물론 살인 사건 조작은 가능하다. 데자부 효과를 이용해 살인 청부 받은 사람을 잡히게 한 후 자신이 같은 복장으로 같은 장소에서 살인을 하러 가면 데자부 효과라 생각하고 사람들이 무시한다. 그것을 이용한 살인 조작은 분명 가능하다. 그러나 톰 크루즈를 살인하게 만든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 내 말은 그것을 예지한 것이 불가능하다는게 아니라 대장이 리오 크로우에게 톰 크루즈의 손에 죽으면 가족에게 돈을 주겠다고 했다는 그 자체가 말이 안된다는 것이다. 살인 청부와 살해 당하라는 소리는 완전히 다르다. 살인 청부를 하면 죽이러 가는 것이기 때문에 예지할 수 있다. 그러나 살해 당하라고 하면 직접 자신이 찾아가 "내가 너의 아들을 죽인 범인이다. 그러니 날 죽여라." 이렇게 말하고 톰 크루즈가 그 자를 죽인 장면을 예지한다면 분명 말이 된다. 그렇지만 톰 크루즈가 그 살인 사건이 예지된 그 장소로 찾아갔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 이유는 대장이 톰 크루즈가 그 장소까지 찾아가도록 인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톰 크루즈가 스스로 찾아가 광고판을 보고서 그곳으로 찾아갔기 때문에 말이 안되는 것이다.
아마 잘 이해가 안될 것이다. 그렇지만 잘 생각해보라. 내가 당신에게 톰 크루즈의 손에 죽으라 했다. 그래서 어느 호텔의 방에서 톰 크루즈의 아들 사진을 비롯한, 여러 아이들의 사진을 침대 위에 놓고 톰 크루즈를 기다린다. 그리고 밖에는 사람 모양의 광고판이 날아다닌다. 물론 대장은 톰 크루즈를 그곳까지 인도하지 않았다. 스스로 그곳까지 찾아갔다. 그리고 당신을 보고 예지된 시간에 죽이지 않아서 초조해진 당신은 톰 크루즈에게 자신은 죽어야된다고 말하며 몸싸움을 벌이다가 결국 죽게된다. 그리고 그 살인 장면을 예지자들이 예지한다. 바깥에 날아다니는 사람이 그려진 광고판도 예지하고, 톰 크루즈가 예지자를 납치한다는 사실까지 예지한다. 그런데 그 사건이 만약 우연히 일어난, 즉 당신이 정말 범인이었다면 말이 된다. 그러나 당신은 범인이 아니었고, 대장이 사주한 사람일 뿐이다. 그래서 말이 안된다는 것이다. 대장은 톰 크루즈가 사람이 그려진 광고판이 날아다니는 호텔까지 가도록 인도하지 않았다. 스스로 간 것이다. 만약 당신이 묵고 있는 방까지 대장이 인도했다면 그것은 분명 사건 조작이다. 그러나 톰 크루즈는 스스로 갔다. 그것이 바로 오류다.
잘 이해가 안갈 것이다. 그렇다면 이 글을 읽고 한번 마이너리티 리포트 영화를 보기를 바란다. 물론 스포일러성 글이지만, 이 글을 읽고서 다시 영화를 본다면 감회가 새로울 것이다. 그것은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조작이었다. 그것이 우연히 일어난 사건이라면 말이 된다. 그러나 조작했다는 사실이 말이 안된다. 그곳까지 가도록 인도하지도 않았고, 리오 크로우에게 죽으라고 한다 해도 톰 크루즈를 직접 찾아가지 않는 이상 우연히 만나 죽기도 힘들다. 즉 리오 크로우에게 죽으라고 한다음 톰 크루즈가 리오 크로우에게 찾아가기 까지의 과정을 대장이 인도하지 않는 이상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조작이라는 것이다.
물론 원작은 보지 못했다. 원작은 영화와 많이 다르다고 했으니 이런 오류가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영화엔 분명 이런 오류가 있었다. 나도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복잡한 오류이며, 복잡한 내용을 가진 영화이다. 만약 영화를 보고서도 이 글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다시 영화를 보기를 바란다. 분명 내가 말한 소리가 무슨 소린지 이해가 갈 것이다.
치명적인 오류 2. 살인의 성공은 예지될 수 없다.
오늘 학교에서 시험을 보다가 잠시 딴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잡아내지 못한 그 무엇을 무의식이 잡아내어 의식으로 생각하게 만든 것이었다. 그것은 모든 오류와 모순을 한데 모으는 통합적인 오류로써 이 영화 자체를 부정하게 되어버리는 오류이다. 앞의 글에서 길게 설명했으니 이번엔 아주 짧고 간단히 설명하겠다.
톰 크루즈는 예견된 장면을 보고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그런데 다른 살인 사건들은 예견된 장면을 보고 막는 장면이 왜 안나오는가? 즉 살인 사건들은 결국 범죄 사전 예방 본부에 의해 전부 방지된다. 그런데 왜 살인이 성공하는 장면이 예견되는 것일까?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했냐하면, 톰 크루즈의 살인 사건은 예견된 영상을 봤기 때문에 벌어지는데, 왜 다른 살인 사건에선 예견된 영상을 본 범죄 예방 본부 사람들이 나오지 않느냐하는 것이다. 톰 크루즈의 살인 사건 예견 영상 내의 톰 크루즈 역시 예견된 영상을 보고서 저지르는 것이다. 그렇다면 다른 살인 사건들도 전부 다 예견된 영상을 보고서 살인을 막으러 온 범죄 예방 본부의 영상이 나와야되는 것 아닌가? 즉, 살인 사건을 예견하는 것이 아닌 살인 사건이 예방되는 장면을 예견해야 정상이라는 것이다. 또한 살인 사건을 예견하게 되면 범죄 예방 본부는 살인 사건을 예방하지 못하게 되야 정상이라는 것이다. 풀어서 말하면 살인 사건을 예방하는 장면을 예견하게 되면 살인 사건을 막을 수 있고, 살인 사건이 벌어지는 장면을 예견하게 되면 살인 사건을 막을 수 없어야 정상이라는 것이다. 만약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내용대로 살인 사건을 예견했는데도 그 살인 사건을 막을 수 있다면 톰 크루즈의 살인 사건을 예지자들이 예견하지 못하는 것이 정상이다.
더 쉽게 말하자면 예지자들이 그 살인 사건이 예방된다는 것을 예지하지 못할리가 없다는 것이다. 만약 그 살인 사건을 예방하는 것을 예지하는 것이 아닌, 그냥 벌어지는 것만 예지하고 범죄 예방 본부는 그것을 막으러 간다라고 영화대로 상상해보면 그것은 정말 치명적인 오류를 범하게 된다. 그렇다면 톰 크루즈 사건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톰 크루즈는 분명 자신이 살인을 저지른다는 예지 영상을 보고서 그것을 바탕으로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그 영상이 없으면 살인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이다. 즉, 그 영상을 봤다는 것조차 예지자들이 예견한 것인데, 그 전의 살인 사건들에서도 분명 범죄 예방 본부 사람들은 영상을 본다. 영상을 봤는데도 살인 사건이 벌어지는 장면을 예견한다는 것은 잘못되었다. 무슨 말인가 하면 그 살인 사건들을 예지한 장면을 본 범죄 예방 본부 사람들이 그 살인 사건들을 막으리란 것을 예지하지 못할리가 없다는 것이다. 만약 예지하지 못했다면 톰 크루즈의 살인 사건 역시 예지한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 즉, 살인 사건 예방 장면을 예지하면 살인 사건을 막을 수 있고, 살인 사건을 예지하면 살인 사건을 막을 수 없다고 나온다면 그것은 분명 말이 된다는 것이다. (톰 크루즈의 살인 사건 예견 장면 속에선 살인 예견 장면을 본다는 것이 예지되어 있으면서도 그 전의 살인 사건들에서 범죄 예방 본부가 살인 예견 장면을 본다는 것이 예지되어 있지 않아서 오류라는 것이다. 즉, 톰 크루즈 사건에선 거울 효과가 있었으면서, 다른 살인 사건들에선 거울 효과가 없었다는 것이 바로 오류이다.)
치명적인 오류 3. 거울 효과의 Paradox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모순된 점을 이야기하며 다시 한번 모순된 점이 없는지 생각해봤다. 그런데 다시 한번 재밌는 점을 찾아냈다. 이것은 오류라기보단 예언이란 것을 인간이 보게 되면서 생긴 모순이다. 아마 영화를 보지 못한 사람들이 있을 거라 생각하며 예지자에 대해 설명을 해보겠다.
예지자들은 우연히 생겨난 존재들이다. 그들은 앞으로 일어날 살인 사건을 예지해 낼 수 있다. 물론 살인 사건 외에도 예지해 낼 수 있지만, 살인 사건이 가장 끔찍한 범죄이기 때문에 살인 사건을 예지하려면 예지자 3이 모여야한다. 예지자들은 살인 사건을 예지해 내고, 그것을 영상으로 바꾸는 장치를 통해서 범죄 사전 예방 본부에선 살인 사건을 예방한다. 그러나 예지자들은 가끔 데자부 효과라는 현상을 경험한다. 즉 같은 사건을 여러번 예견해내는 것이다. 그 데자부 효과에선 마이너리티 리포트란 것이 생길 수도 있는데 그것은 너무나 작은 확률이라 폐기되어 버린다. 그러나 그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가능성을 단점 삼아 범죄 예방 시스템을 무너뜨리려는 정부가 있기 때문에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있다는 것은 극비였다. 그러나 톰 크루즈는 위기를 겪게 되면서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존재를 알아낸다. 그러나 자신의 살인 사건에는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존재하지 않았다.
여기까지가 예지자에 대한 설명이다. 톰 크루즈는 예지자들이 자신이 살인 사건을 저지를 거라 예견하는 것을 보고선 도망친다. (물론 그 살인 사건이 조작되었다는 것은 모순이다. 아래 글에서 그것은 자세히 설명해두었으니 참고하기를 바란다.) 그런데 그 예견 장면에선 장소와 여러가지 장소 등이 나타난다. 그것을 단서로 톰 크루즈는 자신이 살인을 저지를 범행 장소가 어딘지 추적해나간다. 그러나 여기서 약간의 모순이 생긴다. 범인이 범행을 저지르기도 전에 범행 장소와 범행 장소를 가르쳐 주는 힌트를 봤다. 그리고 자신의 손에 살해당할 피해자를 봤다. 물론 그 피해자는 전혀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다. 여기서 Paradox가 일어난다.
분명 처음부터 알지 못하는 장소였지만 나는 예견된 영상을 보고서 그 영상에서 나타난 것을 힌트로 범행 장소를 찾아간다. 이것이 바로 Paradox다. 그렇다면 만약 예지자들이 없었다면 그 범행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예지자들이 있었고, 그래서 그 영상을 본 톰 크루즈가 범행을 저지르게 된다. 즉, 그 예견된 영상을 보는 것마저 예견되어 있다는 것이다. 아니 어쩌면 이것은 모순이 아닐지도 모른다. 이것은... 그래 이것은 일종의 거울 효과다. 예견된 영상 속의 자신은 결국 살인을 한다. 그것은 즉 예견된 영상 속의 자신도 그 예견된 영상을 봐서 범행 장소를 추적하게 되고, 범행을 저지르게 된다는 소리다. 물론 예견된 영상 속의 자신이 본 그 영상 속의 자신도 마찬가지다. 여기서 거울 효과가 반영된다. 거울 효과가 무슨 소린지 아는가?
엘리베이터에 타면 자신을 사이로 거울이 양 옆에 붙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게 무한히 반사되는 것이 거울 효과다. 그리고 카메라로 찍은 영상이 TV에 나오게 설정해 놨다. 그런데 그 TV를 카메라로 찍으면 TV엔 카메라로 찍고 있는 TV의 모습이 보이게 되고 TV엔 TV 모양이 나온다. 그런데 그 모습조차 카메라로 찍게 되고 무한히 반복되어 TV에선 무한히 많은 TV의 영상이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거울 효과다. 즉 그 예견된 영상의 가장 위쪽으로 가면, 아니 그 위쪽조차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무한이기 때문이다. 결국 가장 처음이 존재하지 않아 영상 속의 영상 속의 영상 속을 예상해봐도 뻔하다. 톰 크루즈는 영상을 보고 그것을 힌트로 범행을 저지르게 된 것이다. 즉 범인이 범행을 저지르기도 전에 모르는 사람을 살인하는 영상을 보게 되고, 그것을 봤기 때문에 살인을 저지른 것이다. 정확히 표현될 순 없지만 이 거울 효과엔 분명 작은 모순이 존재한다. 분명 영상을 봤기 때문에 범행이 성립되었다. 그런데 그 영상을 만든 것이 무어냐 하는 것이다. 그래 영상을 봐서 범행이 성립된 것은 안다. 예견된 영상 속에서조차 예견된 영상을 본 후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은 알고, 그 예견된 영상 속의 영상 속에서도 예견된 영상을 본 후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은 아는데, 그것이 거울 효과라 성립된다는 것은 아는데, 이 거울 효과란게 과연 현실에서도 성립될까하는 점이다. 결국 이 거울 효과는 무한이다. 무한히 반복된다. 그런데 현실은 다르다.
톰 크루즈는 예견된 영상을 봤다. 그리고 범행을 저지른다. 이 영상을 봤기 때문이다. 좋다. 그렇다면 이 영상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가? 톰 크루즈가 영상을 보지 않고서도 범행을 할 수 있어야 모순이 없다. 그런데 영상을 봐야만 범행을 저지를 수 있다는 점이 거울 효과의 작은 모순이었다. 영상을 보게 되어서 범행을 저지른다는 것을 예지자들이 예견했다는 점은 알겠는데, 그 가장 처음 영상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가? (거울 효과를 거슬러 올라가 가장 처음 생겨진 영상. 즉, 거울 효과가 없다고 치면, 톰 크루즈가 본 그 영상 속의 자신은 무엇을 보고서 범행을 저질렀냐는 것이다. 거울 효과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 영상 속의 자신도 영상을 보고서 범행을 저질렀다.) 시작이 없다는 점이 바로 거울 효과의 모순이다. 시작이 없으면서도 결과가 존재한다는 점이 바로 이 거울 효과의 모순이다. 거울 효과를 계속 거슬러 올라가 제일 처음 만들어진 영상에 대해 설명할 수도 없는데 어떻게 결과가 만들어진단 말인가. (제일 처음 만들어진 영상 속의 톰 크루즈는 영상을 보지 못했는데 어떻게 범행 장소로 찾아가 살인을 저지르는가. 그것이 바로 거울 효과는 시작이 없는 무한성의 효과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거울 효과는 끝에서 시작된다. 즉 끝이 시작인 것이다. 시작은 무한이기 때문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끝은 존재한다. 즉, 거울 효과는 시작이 있고 끝으로 무한히 가는게 아니라, 끝이 있고 그 끝을 거슬러 올라가면 시작까지 무한히 간다는 것이다. 즉, 시작이 없다는 점이 거울 효과의 모순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소설이고, 영화인지도 모른다. 현실로 설명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PS.예전에 작가넷이란 사이트와 엠파스 지식 검색에 답변으로 올렸던 글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