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 보러 갔는데 생각만큼 재밌지는 않아서 좀 실망했습니다. 이래저래 편집한 느낌도 심했구...
뭐.. 그건 그거구 이번에 이래저래 좀 이해 안 되는게 많네요..ㅡㅡ
1. 베켓이랑 잭이랑 무슨 관계인거죠?
2편 내용이 잘 기억 안나서 그런데 둘은 베켓이 본격적으로 해적사냥하기 전부터 모종의 관계가 있는 건가요?
뭔가 그냥 아는 사이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2. 잭이 데비존스의 저승에서 혼자 정신분열 일으키고 있을 때 갑자기 나타난 게는 뭔가요?
갑자기 그거 튀어나오면서 멋진 척 하고 나타나는데 도대체 그 게는 뭘 의미하는 건지..
나중보면 칼립소도 졸라 커지더니 갑자기 게로 변하는데 무슨 관계 있는 겁니까?
3. 나중에 윌 터너 플라잉 더치맨 선장으로 부활해서는 블랙펄이랑 같이 베켓이 탄 배 부수는데
거기서 왜 베켓이 멍하게 있었던 겁니까? 포문 수로 봤으면 제대로 했으면 2:1도 가능할 거 같은데...ㅡㅡ
그리고 베켓 죽으니까 왜 전부 다 후퇴하는 겁니까?
그거 전혀 이해가 안 가던데..ㅡㅡ 유럽 해전은 원래 대장 죽으면 물러나는 거랍니까?
설사 그렇다고 해도 해적인데 그런 예의를 차릴 필요가 있나...
친구가 제 얘기 듣더니 그건 대장이 죽으니까 애들이 쫄아서 도망간거라고 뭐 그런 당연한 걸 물어보냐고
하는데 진짜 한심스러워보이더군요...ㅡㅡ 전력차가 어느 정도 였는데..
PS.. 영화 보면서 느낀 건데 주인공 3명 정말 이기주의의 극치입니다...ㅡㅡ
뭐 잭 형님이야 말할 것도 없고
윌 터너도 지 아버지 살린답시고 다 배신하고 정보 팔아치우더니 나중가서는 오히려 난 잘못 없다 배째라고
엘리자베스도 잭 죽이고서는 처음에만 약간 미안한 척 생색내고 나중에는 자기 연인이랑
당당하게 잭형님이랑 바꾸는 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