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랑 극장에 다녀왔습니다. 슈렉3를 볼려고 했으나 친구가 봤다고 하길래.......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이걸 보길 잘했다는 생각밖에......
먼저 영화 상영시간이 2시간 20분정도.... 길죠. 그래서 영화 보는 도중에 핸드폰 여는 사람이 많더군요...시간을 확인하려고
스토리가 정말 좋았습니다. 대충 짜여진 것이 아니고 대사 하나하나가 저를 생각하게 하더군요.
금강산에서 영화를 찍어서 그런지 몰라도 영화 화면에 나오는 경치.,....정말 멋있습니다.
제가 드라마 황진이는 보지 않았지만 스토리가 전혀 다르다고 하더군요.
어떻게 보면 코믹물이나 스파이더맨처럼 화려한 CG 를 기대한다면 재미없고 특히 영화가 길어서 지루할 수도 있으나
저는 그 무엇보다 이 영화 황진이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런 한국영화는 흥행에 성공했으면 합니다. 솔직히
'두사부일체', '가문의 위기' 이런 영화들도 흥행에 성공하는데....
PS 영화에서 놈이(유지태)를 삼촌이라고 부르는 "개똥이" 가 나오는데 나중에 영화 끝나고 보니
이름이 "개똥이"가 아니고 "괴똥이" 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