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이 영화를 봤습니다.그냥...보고난 느낌은...정말-끝내줍니다.ㅎ
뭐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전 한순간도 지루하지 않고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진짜..덴젤 워싱턴의 포스란-
뭣보다 다코타 패닝이어서 더욱더 감정몰입을 할 수 있었던듯. 복수 과정은 상당히 잔인하지만 귀여운 패닝을 죽인놈들이라
그런지 정말 통쾌하더라고요. 사실 포스터만 봤을때는 끝까지 패닝옆에서 지켜주면서 다 꺠부수는 그런 보디가드 영화인줄
알았죠. 영화 초중반에 패닝이 갑자기 납치되고 죽었다니까-아 이제 덴젤형님의 복수극이 시작되겠구나-그때 알았죠.ㅎ
하지만 영화를 본 사람은 누구나 그랬겠지만 패닝이 살아있을거란 제 기대대로 역시 마지막에 살아있더군요. 전 이영화에 대
아무 정보도 없이 봐서 그냥 더 좋았습니다. 역시 영화는 암것도 모른채로 봐야 재밌어요...
간혹 이 영화와 레옹을 비교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전 영화 보는 내내 왠지모르게 토니스콧의 형인 리들리스콧의 글래디 에이
생각나더군요...단지 '복수'라는 게 비슷해선지 형제가 만든 영화라 그런지는 모르지만 복수와 주인공이 열라 멋있고 어린애
가 하나 나오고 주인공이 죽는다는거 뺴면 별 비슷한것도 없는 영화지만 그냥 전 그랬습니다..
다만-마지막은 좀 아쉬웠죠..덴젤이 굳이 순순히 죽음을 택한 것도 안타까웠고...
전 그냥 덴젤의 어두운 과거라든가-또 이번에 패닝구할라고 꽤나 죽였었죠.뭐 그런쪽으로 해석했습니다만 마무리가 약간
아쉬운건 사실이죠. 원작이 소설이라는데 그것때문인지는...
암튼-영화 정말 감동적이고 액션도 멋지고 화면도 꽤 멋집니다. 형인 리들리 스콧만큼은 아니지만 토니 스콧도 정말 뛰어난
감독중 한명인건 확실하죠-또 뭐 제목에 네타라고 적어 놨지만 스토리는 사실 뻔히 보이기 때문에 네타랄것도 없죠-
하지만 어쩄든 재밌다는거.안보신 분은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