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트랜스포머 후유증

스머프만쉐이 작성일 07.07.19 13: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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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를 극장에서 함께 감상했던 친구 집에 찾아가

 

"내 자동차가 나에게 무엇인가 말하고 싶어해! 코너를 돌 때 핸들이 떨린다던가,

라디오 주파수가 잘 안 잡힌다던가, 와이퍼가 멋대로 움직인다던가!!! 디셉티콘이면 어쩌지???"

 

라고 말했더니 컴과 신나게 놀고 있던 그 녀석은 모니터에서 시선조차 떼지 않은 채

 

"그건 니 차가 가까운 카센터를 찾아가거나, 니가 가까운 정신병원을 찾아가면

해결되는 문제야. 도너츠 먹을레?"

 

라고 말하며 먹다 남은 떵낀 도너츠 상자를 나에게 내밀었습니다.

'아...바보 취급당했다.'라고 생각한 저는 발끈하며!

 

"응, 먹을레."

 

라고 말하며 도너츠를 집었습니다.

 

 

 

 

후...인생 뭐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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