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한국형옴니버스영화

씨융 작성일 07.07.20 16: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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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면서 신이 되고 싶은세요?? 그럼 옴니버스 영화를 추천합니다.

 

옴니버스 영화는 멜로나 코미디 처럼 하나의 장르 이다. 그러나 왜 내가 신이 된듯한 기분을 느낄수 있을게 만드는 것일까? 그건 스토리에 정답이 있다.

옴니버스 영화는 아이디어로 승부를 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다른 장르보다 시나리오 작업이 중요하다.

 

맨 처음 옴니버스 영화를 처음 봤을 때 “그냥 단편 영화를 뭉쳐서 한 개 이름으로 냈구나!!“라고 생각 했다. 그저 그런 예술 형식인가보다 생각했다. 그러나 그 영화를 보고 나서 옴니버스의 말을 제대로 알게 되었다. 내가 신이 되었기 때문이다.

 

등장 인물에게 일어난 사건이 주제가 되는 영화와 달리, 사람이 주제가 되어 이 사건을 통해서 어떻게 사람들이 만나는지 대처하는지 모든 면을 보여준다. 때문에 이런 형식의 영화는 스쳐가는 사람들 조차 주인공이 될 수 있어, 등장 인물이 모두 주인공이 된다.  서로 연결된 인생처럼 말이다.  패기 있는 젊은이들도 모여 신선하게 만든 한국형 옴니버스 영화 <묻지마!! 패밀리>를 추천한다..

패기 있는 젊은 세 감독이 저 자본으로 대형 영화에 대항한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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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세편의 각기 다른 성향의 이야기가 한 영화를 구성하고 있다.
특히 류성범, 신하균, 임원희 등 주연배우들은 신인감독의 작품인데다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영화니만큼 출연료 없이 출연했다는 일화도 잘 알려진 영화이다

사방에 적, 내 나이키, 교회 누나라는 세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신하균. 류성범, 임원희 외에도 임하룡이나 박선영 같은 연기자들도 각기 한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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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의 적은

한 여자를 너무 사랑해 그 여자가 다른 남자에게 가지 못하도록
그녀를 죽일려고 하는 한 청년
바람을 피우러 모텔에 들어온 한 아줌마와 총각
그리고 그녀의 범행(?)을 알게된 경찰관과 남편
드라이버에 찔러 몸을 은둔하고 있는 조폭 두목과 두 명의 부하
그리고 다시 그를 죽이러하는 일명 "드라이버"라는 살인 청부 업자
마지막으로 모텔 종업원
이렇게 11명이 몇 시간 동안 모텔에서
그들이 얽히고 설키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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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키는

나이키 신발을 가지고 싶어하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죽는게 소원인 할머니
개인택시를 가지는게 소원인 아버지 개인택시 마누라가 소원인 어머니
시험에 붙는게 소원인 큰형,
그리고 동네 짱 먹는게 소원인 둘째 형
이들이 소원을 이뤄 가는 과정을 그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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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누나는

한 여자를 좋아하고 그 여자가 결혼을 하자 상심한 나머지
군대에 간 청년의 재회를 그린 이야기로
단 하루 동안 일어난 일이다..
정확히 말하면 오후 동안만 일어난 일을 다루고 있는데
중요한 건 마지막에 기막힌 반전이 있다는 것이다...
아주 우스운 반전. ^^*

 

 

과연 이 사람들이 어떻게 얽혀져 있을까요?? 그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가까운 DVD방이나, 비디오 대여점으로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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