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평가에서 '처음만 재밌고 갈수록 지루해진다' '등장인물이 많아서 나중엔 헷갈린다'등등의 평가가 많아서

걱정반 기대반이었습니다.

러닝타임도 장장 2시간 30분....

네티즌 평은 알바도 많고해서 잘 안믿으려고 했지만 네티즌 평대로 영화의 중간쯤인,

범인의 행방을 추적하고 단서를 잡는 부분에서 지루해지기 시작하더군요..

앞 사람은 심지어 꾸벅꾸벅 졸기까지 하고, 옆 커플은 시시덕거리며 장난질을 하기도 하고...

저도 좀 지루해져서 몸이 뒤틀리더라구요

죽은 피해자, 피해자 동생, 피해자의 주변인물등등 등장인물의 이름이 좀 많이 나와서 나중되니 정말 헷갈리더군요

예전에 일어났던 사건을 얘기하면서 피해자의 이름도 같이 얘기하는데, 저 피해자가 어떤사건의 피해지였는지,

지금 거론되고 있는 사람이 피해자인지 그 주변인인지 잘 모르겠더군요;;

중간에 약간 지루해서 집중을 못한 점이 있었지만, 그 외엔 꽤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더 이상 얘기하면 스포일러가 될까봐 어디가 괜찮고, 재밌었단 말은 안하겠습니다^^; (사실 글쓰는 재주도 없고...^^;)

뭐, 전 남들처럼 이 영화감독이 어떤사람이고 배우들은 어떤사람이며 연기력은 어떻고 등등을 평가할정도로

영화매니아는 아닙니다.

이해력도 많이 딸리고...영화에서 조금만 진지한 부분이 나오면 지루해지고, 말초신경이 자극되는 현란한 CG가 나와야지만

열광하고 환호하는..그런 평범한 사람이지요..^^;

저같은 분이 조디악을 보시게 된다면...

두어번은 더 봐야 영화속에서 거론되는 인물이 누군지, 미쳐 보지못하고 놓친 중요한 단서들을 다시 볼수 있을듯하네요^^;

헐리웃판 살인의 추억이다 뭐다 말이 많아서, 너무 기대한 나머지 지루함이 더 크게 느껴진 것일수도 있겠네요^^;

전 다시한번 보려고 합니다^^

이해 못한 부분이 몇 군데 있어서요^^;

p.s 그런데 미국에선 버스전용차선이 그 시대에도 있었나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