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 박스 오피스3주연속 1위의 영화...
주인공이 트랜스포머의 라포프라서 더욱 친밀했던 영화네요...물론 이영화가 더 먼저 나왔지만...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이라는데 카루소가 감독으로 나와있네요....
장르는 기본적으로 스릴러물인데 너무 음침하지도 않고 약간은 코믹적인 요소도 조금은 있고요...특히 주인공 켈리와 여친 에슐리 그리고 친구 줄리(아론유)의 연기가 아직 신인급인걸 감안하지 않더라도 꽤나 좋았던거 같아요..
그런데 영화를 보다가 보니 줄리가 영화에서 한국계 미국인으로 나오더라구요...그래도 원래 일본인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한국계 미국인이더라구요...조연이지만 꽤나 비중있고 눈에들어오는 조연으로 나오죠...
↓한국 포스터일지라도 주인공 오른쪽에 당당히 나와있는 모습이 좋네요..
일단 저 3명의 연기 덕분에 시작부터 중반까지는 코믹과 음모의 비중이 적절하게 석여서 지루하지 않고 괜찮았던거 같아요....
특히나 한국계로 나와서 더 눈이갔던 줄리는 잘생긴건 아니지만 약간은 귀여운 외모에 캐릭터도 톡톡 튀고 시원시원한 맛이 있어서 거기다가 영화상에서 왜 그런진 모르지만 한국계인걸 약간은 부각시킨 느낌도 나구요...내가 너무 의식한 걸수도...
다른 헐리웃 영화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저예산에 3주연속 1위....미국에서만 3배의 이익을 냈다고 하는 그런 영화에 한국인이 출연해서 눈에 확 들어오는 캐릭터와 연기력을 보여주어서 왠지 모를 뿌듯함이...
↑스페인어로 방학동안 할일들 말하네요...한국에 있는 할아버지 찾아갈거라고 하네요...장난기 어린 표정...ㅋ
↑방학동안에 여행갔다가 주인공 켈리의 집에 놀러온장면...켈리가 집에 갖쳐있어서 심심했던차에 놀러온 고마운친구^^
원래 영화라는게 거의 픽션이지만 의외로 알게 모르게 영화의 내용이 어떤 나라나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짓는것이 적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한국계 배우들이 좋은 이미지로 많이 나오면 좋겠네요...
최근들어 각종 장르와 분야를 넘어 미국 예능계에 한국계 배우들이나 가수들이 진출하고 좋은 평가를 받으니 왠지 이제야 진짜 한국이 세계에서도 인정받는구나 이런 느낌도 들구요...
놀랐던건 아론유 79년생이라는점...나보다 4살이나 많다니 나랑 비슷해 보였는데...ㅎㄷㄷ 동안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