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며칠전에  장시간에 걸쳐 올린리뷰가 너무나 길어진 시간때문에

자동로그아웃되버리면서 날아가는 좌절?을 겪고 일주일간 실의에 빠져 눈팅만 하다가

다시금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주성치영화가 지금처럼 강력한 매니아층이 확보되기전

그러니깐 주성치의 영화를 보려면 비디오가게제일 구석으로가서 거미줄을 걷어내고 먼지를 불어가며

겨우겨우 빌려봤을때 부터 주성치의 골수팬입니다. 그러다가 여기 영화리뷰하는곳엘들어와서

다시금 목욕제계하고 정자세취하고 주성치 영화들을 다시금 탐독하던중 의외로 그시절엔 굉장히

웃기고 장난스러움만 봐버렸던 영화에서 굉장한 깊이와 심오함을 느껴서 이렇게 글을남기게 되었습니다.

얼마전 예전에 봤던 식신이란 영화를 다시금 보게 되었습니다.

그당시기억으로는 굉장히 웃기고 주성치의 장난기가 다분하게 녹아들어있는 영화로만 기억을 했지만

다시금 봤을땐 주성치의 깊은 내면연기에 감탄을 금치못했습니다.

특히 오맹달과 나쁜역활로 나오는 안경잽이와의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치는 대화속에서도

탐욕과 욕망 들을 눈빛으로 흘려보내는 장면들은 아직도 머릿속에서 잊혀지지 않습니다.

내용들이야 모두들 너무나 잘알고 계실테고 워낙 고전적인 작품이되어놔서 그리 흥미도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식신이란 영화에 나오는 코미디역시 억지성이라기보단 머랄까 상당히 고급스럽더군요

주성치식 코미디에 업그레이드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소림사에 18동인이던가?

그부분에선 정말 배를 잡고 웃었습니다.(물론 예전에...내용을다아는지금엔 배는 안잡구)

주성치 친구로나오는 주지스님인가? 뭔가하는 그스님도 은근히 엄청웃기게 생겼더군요

혹시 *못하신분있으시면 강추하겠습니다. 아직까지도 주성치 영화세계에 발을 못들여놓으신분은

어떤분이 그러시더군요 영화 틀어놓고 맘에 안들어도 5분만 참아봐라 라고...ㅋㅋㅋ

첨부터 너무 강력한건 힘들실테니 굳이  감상순서를 정해보면

서유기시리즈부터 시작해서 최근작 소림축구랑 쿵푸허슬 그리고조금씩 강도를 높여서 희극지왕

식신 녹정기시리즈 그리고 이정도까지 보셨다면 주성치 코미디에 최극강 파괴지왕을보시면 될거같네요

첨부터 파괴지왕을 보시면 오바이트 할수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을 돌아다녀보니 주성치영화 명작들을 서유기시리즈 희극지왕 녹정기 들을 많이들 꼽으시던데

솔직히 전 녹정기 웃기고 볼만은 하지만 그리 명작은 아닌거 같더라구요 머 개인취향이니깐...

점점 추워지는 겨울 주성치영화보고 배잡고 몇번뒹굴거리면 몸에서 저절로 열이나겠죠....감기들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