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짱공유나이가 벌써 5년을 넘었네요...
이제까지 짱공유를 하면서 글한번남긴적없고 로긴제대로 한적없는 인생이었는데
어느순간 짱공에는 야한사진 게시판과 짤막만화 게시판만있는게아니고 영뷰겟이라는곳이
있다는걸 아는순간부터 뭐랄까 나도 참여하고싶다. 나도 머라도 글을 올려보고싶다...
나도 여기 짱공유에서 같이 어울러지면서 추천도 받고 글도남기고 하고싶다는 욕구가 생기더군요
몇번을 고민고민하다가 겨우겨우 올린글들에 댓글이 달리고 추천이 달리고하는걸보니
나름 기분도좋고 나도 영화보는 눈하나는 있구나 하는생각에 괜히 흐뭇해지기도 하더군요...
근데 참~머랄까 요상하고도 별로 달갑지않은 휴유증이 생겨버리니...
그건 바로 예전에는 내가 돈내고 보는 영화라면 왠만한 영화가 아닌이상엔 대충만족도하고
그럭저럭 즐겁게 즐겼는데..여기에 글을 올리고 또 상당히 많은 글들을 보면서 부터...
영화를 볼때면 상당히 눈에 쌍심지를 켜고 보는경우가 요즘들어서 조금씩 생겨나는군요...
여자친구는 옆에서 나름 즐겁게 보고있는데 어둑어둑한 옆좌석에서 팔짱을 끼고
무슨 평론가 마냥 잔득 불만스런얼굴로 저기서 저렇게 전개가 되면 안돼!! 저건 디테일이 너무 약해!!!!
하면서 고개를 설레설레 젖고있는 나를 보자니 좀 재미도있고 조금 유치하기도 하더군요...ㅋㅋ
며칠전 무방비 도시를 봤습니다 맘에 안들더군요
보는 내내 팔짱을 끼고선 고개를 설레 설레 저었습니다. 여자 친구가 영화 다끝나고내게
ㅈ ㅣ 라 ㄹ 좀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ㅠㅠ
다보고나서는 얼렁 적고 싶다는 욕구에 여자친구와 데이트하는내내 주변에 피 씨 방만 보이고...
재밌습니다...여러분들도 그렇나요??
상당히 흥미롭기도하고 궁금하기도 하네요 영뷰겟은 나에겐 필요악이네요 ㅋㅋㅋ
날씨가 추워지네요...감기들 조심하시고 영화 많이들 보세요...happy new mov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