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지금 만나러 갑니다... (스포 엄청남)

피카초 작성일 07.11.21 00: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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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별

 

 사랑하는 여인에게 이별을 말해본 경험이 있나요? 내가 부족해서, 내가 못나서... 내가 아파

 

서... 그냥 영화에서나 가능한 일이거니 생각되지만... 정말 내가 아프다면 그녀를 보내주는게

 

옳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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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찾아오지만... 그는 이별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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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먹이는 그녀를 뒤로한채... 어쩌면 눈물을 흘리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2. 교통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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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사고를 당합니다.... 그런데..  우연인지... 운명인지.. 그녀는 미래로 시간 여행을 하게 게 되네요...

 

 

 3. 새로운 만남

 

 

 그녀는 미래에서 남자를 다시 만납니다.. 남자는 자신의 남편이 되어 있었고... 그를 닮은 자신

 

의 아들도 있었습니다...하지만 슬프게도 본인 자신은 이미 죽었다고 합니다... 1년후 돌아온다

 

는 약속을 남긴채...

 

 그리고 더 슬픈 사실을 알게 되요.. 비의 계절이 지나가게 되면 그녀는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

 

을...

 

 남편의 미래를 위해 남편을 좋아하는 한 여자를 만납니다.. 그녀에게 남편을 잘 부탁한다고 말하려고... 하지만...

 

 그건 그녀의 진심이 아니였어요... 그가 다른 누구를, 다른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는건 싫으니

 

까... 울먹이며 부탁한다는 말을 취소하려 합니다... 그리고 미안하다고 그냥 잊어달라고...

 

여자는 괜찮다고 합니다. 어차피 걱정할 일이 아니라고. 그는 당신 외에는 그 누구도 사랑할

 

수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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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그리고 다시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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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의 그와 또 다시 이별... 비의 계절이 끝나고 이제 돌아갈 시간이 되었다...

 

 

 6.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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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 시려... 그녀가 손을 비비고 떨고 있을 때... 남자는 그녀의 손을 꼬옥 잡아주었다. 과거에

 

 그들의 첫 데이트 때 처럼...

 

 미래의 헤어짐의 순간에도...

 

 

 7.  선택

 

 그녀는 알게 되었다. 그와 다시 만나서, 그와 사랑하면... 그와 결혼하고 그를 닮은 아이를 가

 

질 수 있지만.. 그녀는 죽어야 한다는 사실을... 혹 그를 만나지 않고, 다른 인생을 선택한다면,

 

죽지 않는 다른 미래가 펼쳐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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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와 만나 결혼하고, 유우지라고 하는 아이를 낳는 인생을 선택하고 싶어. 유우지를 이 세상으

 

로 맞아드리고 싶어. 뭐라해도 내 마음이 그걸 원해...

 

 이걸 진정한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를 다시 찾아가면.. 한동안은 행복하겠지만... 그는

 

남은 평생을 홀아비로 살아가야 하고, 자신은 죽어야 한다. 둘 모두를 위해서라도 헤어지는게

 

현명하지 않을까... 하지만 그녀는 이미 알고 있었다.. 미래에서의 그의 모습.... 그에게 사랑이

 

란 그녀 하나였고... 고등학교 시절 첫사랑이자 짝사랑이란걸... 그녀 역시... 사랑은 그 뿐이고

 

그녀에게도 첫사랑이자, 짝사랑이였다는걸...

 

남자에게 묻는다하여도 남자도 사랑을 택했을거라 확신한다... 영화 속 이 장면을 보며 온 몸

 

에 전율이 왔던 순간을 생생히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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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만나러 갑니다....

 

 

 8. 새로운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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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바라기밭의 풍경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그녀가 다시금 그를 찾아옵니다...

 

 당황하는 그... 그는 자신의 부족함을 이야기하려 하지만...

 

 그녀가 말한다.

 

 

 괜찮아... 우리들은 잘해낼거야... 나와 당신은 계속 함께인거야...

 

 그렇게 정해져 있어... 단 하나의 상대로서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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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아름다운 사랑이네요... 정말 눈물나게 가슴 아픈건... 이런 사랑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은 아닐까요... 과연 난 이런 사랑을 할 수 있을까???

 

 감히 이 영화를 내 생애 최고라 말합니다... 눈물나게 슬프지만... 너무나 가슴 따뜻한 영화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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