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영화를 섭렵하는 영화광이 아니고 꼴리는것만 골라서보는 타입이기 때문에
많은 작품이 없는것은 이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잼없을 것같은 영화는 애초에 보 지않기 때문에 좋은영화들이 워스트에 뽑힌것에 너무 민감하실 필요없을것같습니다.
오로지 저만을 위한 영화 정리리스트입니다.
워스트 (최악) (2006년도 작품들도 있음)
보랏 - 과연 미국 비꼬기인가? 내가 보기엔 카자흐스탄이라는 나라 병 신만들기 같다.
데자뷰 - 데자뷰 현상을 과학적으로 접근하려고 타임머신 비스무리한게 등장하니
설정부터 너무 맥빠진다. 남는건 토니스콧의 기교가득한 화면뿐.
더퀸 - 도대체 왜 영화화 됐는지 이해불능의 영화. 왕실을 조롱한다고 하기엔
너무 얄팍하고 특별히 여왕의 고뇌랄것도 없다. 완전히 왕실 홍보성 영화.
바벨 - 이름도 어려운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는 전작들이 훨씬 낫다.
펄프픽션처럼 베베꼬는 방식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이 감독은
작은이야기에서 더 실력 발휘 되는것 같다.
세계를 넘나들며 이번엔 소통 불능으로인한 충돌을 표현하려하지만 조금 많이 엇나간다.
게다가 미국이 너무 지나치게 피해자로 몰아가서 조금 불쾌하기도 하다.
(미국 평론가들이 열광하는 이유가 있다니까..게늠들-_-;)
300 - 원작 그래픽노블은 아예 스토리가 없단다.
그런데 영화화되면서 이야기를 괜히 쑤시니까 안그래도 없는 영화 더 없어보인다.
차라리 원작을 따라서 처음부터 끝까지 피튀기는 전투장면으로 채웠으면 어땠을까 싶다.
그럼 아트무비라고 격찬을 할텐데. 재미도 있을테고.
넥스트 - 이런 엉터리 이야기를 영화화한다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개인적으로 블레이드러너의 원작자 필립k딕 팬이다. 특히 단편소설들이 많은데 거의다 b급스럽고 그게 매력이다.
그치만 영화화할때는 웬만하면 시나리오를 잘다듬는게 좋은것같다.
토탈리콜과 마이너리티리포트가 최고로 꼽히고 임포스터와 페이첵이 최악으로 꼽히니 말다했지 뭐.
캐리비안의 해적3 - (작년엔 유난히 3편이 많았다.)
여름 블록버스터치곤 좀 많이 복잡하다. 뭔 배신이 이렇게 많은지.
스케일이 클수록 인물들이 많을수록 기존의 작은 매력들은 사라지는법.
또 잔뜩 기대에 부풀게 하더니만 허무하게 끝내는게 치명타같다.
예를들어 바다의 여신을 풀어주더니만 그냥 게작살나버리고 바다에 뜬 수많은 배들이
전투를 할 태세를 보이더니 겨우 두세척으로 떼워버리는식이니 시나리오 작가들이 해적같다.
다음 게시물에 최악리스트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