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에이리언 대 프레데터 2 - 죽이고 보는거야

NEOKIDS 작성일 08.01.20 02: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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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보자, 둘이 나와서 싸우는 장면이야 어차피 기본이고, 그럼 그 곁다리들로 들어가야 할 것이 그럴싸해야 하는데, 어떻게

 

할까. 시나리오 상에서 전형적인 인간의 모습들을 집어넣는 건 안전빵이지. 그럼 이제 남은 것은 뭘까. 그래. 터부를 부셔버리

 

는 거야. 처음부터 애를 죽이는 건 어떨까? 임산부들도 조져버려야지. 좋아좋아. 그럴싸해지는 걸. 어차피 이 두 종족을 대적

 

할 때부터 살아남는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할테니까. 군인들이 와도 안심할 수 없어. 군인들은 아예 처음부터 쓸어서 무력감

 

을 표시하는 거야. 마지막은 역시 전형적인 정부의 음모. 됐어. 이정도면 기본이야!

 

 

아쉽게도......2% 모자랐습니다. 껄껄껄~

 

 

고요한 가운데 울려퍼지는 초딩의 목소리만 아니었다면 그럴싸한 분위기가 지속되었을 텐데.....

 

왜 걔 혼자서만 그 고요한 포인트에 큰소리로 질문했던 것일까.....

 

 

초딩이 이걸 와서 보는 걸 보고 질겁을 했습니다만.....뭐 제 인생이라고 더 나았겠습니까.....

 

초딩때는 로보캅을 불법복사비디오로 보고 중딩 1년 때는 주윤발이 총알 40여발 맞구 죽는 걸 겨울방학 직전에 틀어줬고 고

 

딩 때 1999폭력교실 비디오 빌려왔다가 아버지한테 폭력적인거 빌리지 말라고 뚜디리맞고 갖다주라는 걸 박박 우겨서 봤드

 

만 결과는 껄껄껄한......뭐 다 그렇게 크는게지요. 술이랑 담배랑 일진회짓이랑 붕가붕가 사고만 안쳐도 정말 고마운 세상.....

 

껄껄.

 

 

아주 재밌게 안봤다는 건 아니지만, 등급을 매기자면 보통.

 

속편 중에서 그나마 전편보다는 그럴싸 했음에도 살짝 기대에는 못미-친듯한......

 

그나마 기본은 했어! 생각한 만큼은 뽑았군아~ 라는 느낌이죠.

 

그래서 더욱 킬링타임 용으로 괜찮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하도 터부들을 얌전하게 부수다 보니까 하는 말인데, 이 영화를 보다보니 그런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왜 샹 인간만 쓸려. 인간들도 전부 좀비가 되어서 쉬파 가는거야~ 한 번 스타크래프트 찍어보자규~

 

푸낄낄낄~

 

 

 

사족으로---

 

1. 동생놈은 어째서 글록을? 보통 주방위군용이라면 m9이 있지 않았나? 총기상에서 얻었던 거야? 흠.....지방동네 총기상에서

 

도 글록을 팔다니 미쿡 좋은나라.....그거보다 더 신기한 건 폐 근처를 아주 제대로 뚫린 것 같은데 살아서 총질하네........그

 

자세로 총질하문 반동 땜시 아플텐디.....껄껄껄

 

2. 군인 아주무이는 도대체 병과가 머길래 스트라이커 장갑차는 그렇다손 치더라도 헬기꺼정 조종하는거? 혹시......일반병과

 

처럼 보이지만 실은 인간병기? 흐겔겔겔~ (그러고보니.....그 아주무이 쏘는거마다 백발백중이었지.....점사도 그럴싸했고....

 

정말인가?)

 

3. 이 영화는 비극적 결말임..........미스트보다 더더욱......개인적으로 프레데리언과 프레데터가 아주심히 불쌍했음.....

 

4. 아직은 볼 게 두개 더 남았심....스위니 토드랑 에반게리온 서......흐겔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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