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제가 이 영화에 대해 잠깐 언급을 한 글이 있었지만, 조금은 부실했다는 느낌이 들어서, 이 영화를 보고 나름대로

소감을 좀 더 정확하게 말씀을 드리고자, 다시 한번 꺼내들어봅니다. 참고로 위 포스터는 2003년에 개봉된 두번째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2000년에 첫번째 작품이 선을 보였구여. 다시 2003년에는 두번째 작품이, 2006년에 세번째 작품이 각각 선을

보였습니다.

2000년에 첫 선을 보인 작품은 비행기 사고에서 살아 남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었구여. 2003년에 두번째로

선을 보인 작품은 전작에서 살아 남았던 인물들이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고자 온갖 사투를 벌이는 와중에 그에 관련된

다른 인물들이 등장하여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어떻게 보면, 전작의 확장판(?) 정도로 이해를 해볼 수

있겠구여. 그리고 마지막으로 2006년에 선을 보인 세번째 작품은 첫번째 작품과 두번째 작품을 기반으로 한 또다른

이야기, 외전격(?)의 작품으로 이해를 해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어쨌든 대강 이런 식으로 해서 3개의 시리즈로 구성이

되어있는 작품이, 파이널 데스티네이션(데스티네이션)이라는 영화입니다.

물론 저도 죽음이라고 하는 것을 미화를 하여 그것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려 했다는 부정적인 시각이 있었습니다만, 사실

그렇게 생각이 든다고는 해도, 어차치 우리 인간은 언젠가 죽어야 할 운명이 라는 점은 불문율과도 같은 자연의 법칙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죽음을 예측할 수 있는 가 없는가 내지는 죽음을 피할 수 있는 가 없는 가의 문제는 어떻게 보면 논란의

소지가 다분하겠지만, 어떻게 보면 무의미하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튼 제가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점이라면.. 물론

전에 글에서 간단하게 말씀을 드렸지만..

첫째로는 무척 평화롭고 그래서 단조로우며 무미건조한 우리 인간의 삶은 우리 스스로에게 어떤 위기의식 조차도 갖게

하지 않을 만큼, 우리 스스로를 나태하고 무기력하게 만듭니다. 따라서,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우리 인간의 그러한

삶에 있어, 미처 깨닫지 못하는, 방관하기 쉬운 삶에 대한 어떤 위기 의식 정도는 갖자는 것을 삶의 이면에 있는 죽음을

통해 보여주고자 했던 의도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둘째로는, 호스텔이라는 영화가 물질만능주의와 생명경시풍조가 만연한 각박한 현대 문명 사회의 한 단면을 우의적으로

묘사를 하고 또 생각해 보자는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라면, 이 작품은 인간 뿐만이 아닌 지구상의 생명체의

공통의 운명이라고 할 수 있는 죽음이라는 것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또 삶의 진정한 의미를 한번 생각해보자는 메세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라고 여겨졌습니다.

또한 삶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며, 살아가는 인간들에게 있어, 죽음이 필연이든 우연이든지 언젠가 찾아올 운명이기에,

삶에 대해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 것 처럼 이 영화를 통해 한번 쯤 죽음에 대해서 나는 어떤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아무튼 제가 이영화를 보면 느낀 점이라면 저 위에 두가지 정도로 요약을 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추천작(?) 정도는

아닙니다만, 보시는 시각에 따라서, 나름 생각을 하실 수 있는 작품이라고 그렇게 저는 생각을 합니다.

아울러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서 스샷은 생략을 하였다는 점, 양해를 부탁드리구여. 제가 글재주나 말발이 조금 약한

편이라서.. 이 정도로 해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너무 성의없다고 쓴소리는 자제를 부탁드리구여.

볼 거 없으실 때, 이 영화를 한번 쯤 감상을 해보시면서, 삶과 죽음에 대해 한번 쯤 생각을 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