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문을 두드리는 두 남자의 이야기..
죽음의 문턱에선 두남자의 질주를 해학적이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 하지만 진지함은 잃지않는다.
죽음은 항상슬프다는 진부함따윈없다.
죽음, 바다, 자유 ....(열정, 잊혀짐)
죽음은 그들의 운명
바다는 그들의 이상
자유는 그들의 인도(引道)
죽음은 모든걸 가능하게 하는것일까?
어울리지 않은 두 시한부인생들은 친구가되고
이상을 향해 일탈을 감행한다.
천국에 대해서 들어봤나?
그곳엔 별다른 얘깃거리가 없어.
바다의 아름다움과 바다에서 바라본 석양을 얘기할 뿐이야..
물 속으로 빠져들기 전에 피빛으로 변하는 커다란 공..
사람들은 자신들이 느꼈던 그 강열함과..
세상을 뒤덮는 바다의 냉기를 논하지.. 영혼 속의 불길만이 영원한거야
바다로 향한다..
그들앞의 자유라는 인도가 그들을 천국의 문으로 안내하는것일까?
그들이 만난 자유는 벤츠이다.
차
돈
총
죽음앞에선 그들에게 자유를 부여한다. 겹겹이 따라다니는 행운. 그것이 곧 자유이다.
그들의 바라는 소원의 1번은 어머니와 여자다.
어머니는 가족? 여자는 사랑? 아님 쾌락?
(해석하는게 옳바르진않겠지만 우리에게 죽음이 찾아온다면 우리또한 하고 싶은게 저것이 아닐까?)
우열곡적끝에 만난 문제의 보스
연로해 보이는거 보니 그자신도 죽음의문이 얼마안남았다는것을 아는것일까?
천국에는 주제가 하나야. 바다지..
노을이 질 때, 불덩어리가 바다에 녹아드는 모습..
유일하게 남아있는 불은 촛불같은 마음 속에 남아있는 불빛..
드디어 바다
내가 먼저할게... 두려운거 하나없어.
그렇게 불타던 두 불덩어리는 바다로 사라지고
흐르는... ost - knockin' on hea..vens door
영화가 말하고자하는 바는 무엇일까?
죽음앞에 바다로 가겠다는 그 열정
그것이 마음속에 불빛이다.. 영원히 꺼지지않는..
p.s
엔딩크레딧이 끝나고 주유소에서 만난 경찰이,
루디와 마틴이 우편으로 보냈던 돈을 보고 뭔지물어보는 장면이나온다.
그리고 그들은 루디와 마틴을 모른다.
이장면은 마치 트루먼쇼의 마지막장면 처럼 한번더 후려친다.
난리법석을 떨었던 그들은 죽음앞에 벌써 잊혀진것이다...
멋진인생이든 어째든 누구든 불빛(열정)은 가지고 있다.
어차피 죽음은 그 빛을 숨길순 있지만 사라지게는 못한다.
다만 잊혀질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