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오브 더 데드- 새벽의 저주가 아니라 새벽의 '황당한' 저주다! (수정했습니다)

베어허그 작성일 08.04.19 19: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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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황단한 저주 (원제 숀 오브 더 데드 : Shaun of the dead) 감독 : 에드가 라이트 출연: 사이몬 페그,케이트 애쉬필트,닉 프로드트 등. 비고 : 18세이용가 네티즌 평점 : ★★★★ 개인 평점 : ★★★★   우선 글씨크기 죄송합니다. 제 블로그에 있는 원문을 복사해서 수정한 리뷰라 수정이 안 되는군요;;;   대부분의 짱공유인분들은 알 거라고 생각하는 영화입니다. 예전 이 영화가 올라오고 반응이 폭주했을 때를 저는 기억하고 있거든요.(웃음)   여하튼 제 네 번째 리뷰는 새벽의 황당한저주(원제 숀 오브 더 데드)입니다. 사실 이 영화는 호러쪽에 올려야 하나, 코믹쪽에 넣어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장르가 코믹 호러니까요... ㄱ- 하지만 호러보단 코믹의 요소가 강해 결국 이쪽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120860020032040.jpg
일단 영화의 기본적인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전자제품 판매원인 숀은 하루하루를 그거 그렇게 살아가는...영락없는 세일즈맨. 비록 심심한 인생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애인도 있는 보람있는 삶이다. 하지만 어느날,애인과 싸우고 헤어지게 되는데... 그리고 그 충격으로 평소 같이사는 절친한친구 에드와 밤새 술을마시게 된다. 다음날 무슨일인지 마을은...아니 도시 전체는 살아있는시체 '좀비'들로 가득하게되지만 숀은 특유의 둔함으로 상황판단이 늦는다. 그리고 정신을 차렸을때 주위는 이미 좀비투성이. 말도 안되는 계획을 세운 숀은 에드와 집을 나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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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단순한 코믹호러입니다. 예. 하지만 그렇다고 심심풀이로 보기에는 숨겨진재미가 너무 많죠. 영와 초입부에 나오는사람들을 잘 봐놓으면 후반부에 그사람이 좀비가되어 등장한다던가...하는 그런재미가 이 영화에는 많이 숨어있습니다.   120860023951220.jpg 120860022659363.jpg
그렇다고 전체적인부분에서 영화가 재미없다는것은 아닙니다. 그냥 멍~하니 보고만있어도 절로 웃음이 나오는영화입니다. 저 스크린샷만봐도 그렇죠. 좀비를 삽과 크리켓방망이로 때려잡는다... 지금까지 좀비영화 주인공들이 도망다니거나 총으로 스타일리쉬하게 좀비를 잡는것이랑은 다르지 않습니까? 아 뭐...이 영화에서도 후반에 총을 쓰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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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가지. 이 영화에서 주목해야될점은 바로 '번뜩이는 센스'입니다.(웃음) 엄청 분위기있게 망을 보고 온다고 해놓고 바로앞에 사다리를 이용한다거나, 좀비인척해서(!) 좀비들을 속이고 거리를 활보한다거나...하는 빛나는 재치들은 여러분을 영화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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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요런것 말이죠...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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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영화에도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거기다가 그 단점이 너무나도 크게 작용하죠. 바로 마무리나 너무 허망하다는겁니다. 그건 끝까지 이 영화에 몰입하고본 사람들을 실망시키기에 충분합니다. 그것도 넘치도록 말이죠.   120860032165873.jpg
하지만 그렇다고 이 영화를 욕할것까진 없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보고 즐기는것 아닙니까? 뭐 여튼 너무나 실망스런 마지막때문에 제 개인평점은 10점 만점에 8점(별 4개)입니다. 절대 낮은점수 아니예요? 제입으로 말하기 뭣하지만, 저한테서 저정도 점수나오기 어렵습니다. 나름 평가는 철저하게 하거든요. 새벽의 황당한저주는 일단 장르부터 생소한 코믹호러입니다. 하지만 그 장르를 잘 살렸고, 그만큼 충분한재미를 줬죠. 허술한 마무리만 아니었으면 별 5개도 가능했을텐데...정말 아쉽습니다. 뭐 어쨋거나...   120860047567782.jpg
숀과 친구들은 좀비들에게서 살아남을수 있을까요? 그건 직접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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