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실분은 다 아시겠지만 '죽음과의 심리전'이 일품인 데스티네이션시리즈... 3편이 나오더군요 여담이지만 전 한국에 안살기때문에 이 영화를 좀 일찍 볼수있었습니다. 1,2편을 워낙 재미있게 본터라 3편도 기대를 잔뜩하고 봤습죠. 서론은 이쯤하고...
줄거리 웬디(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분)는 그의 친구들과놀이공원으로 놀러간다.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며 놀고있는데, 새 롤러코스터 '데빌스 라이드'를 타기직전 그녀는 롤러코스터가 이탈하며 자신을 비롯한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끔찍한 환상을 보고 롤러코스터를 타지않는다. 놀이공원 관계자는 그녀를 미친사람 취급하지만 잠시후 롤러코스터는 그녀의 예상대로 선로를 이탈했고 미처 내리지못한 그녀의 남자친구와 다른 몇몇 친구들이 못숩을 잃는다. 살았다는 기쁨도 잠시... 살아남은 친구들과 그녀는 이상한 사고에 휘말리기 시작한다. 그들은 직감적으로 죽음이 그들을 따라다닌다는것을 느끼는데... 더이상 하면 스포가 되겠죠? 나머지는 직접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리뷰 이거참... 리뷰가 이제야나오네요;;; 일단 보고나서 느낀점은 '재미있었지만 별로였다' 입니다. "뭔소리냐?" 라고 하실분들도 계실겁니다만... 그런분들도 보면 아실겁니다.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시각적'인 재미는 늘었지만 '심리적'인 재미는 줄었다... 이말입니다. 일단 '시각적'으로 보자면 사람들이 죽는게 확실히 잔인해졌습니다 (1,2같은경우는 그렇게 잔인하진 않았으니까요) 예를들면 수면캠슐 온도가 계속올라가 살이 터지는것같이말이죠(사진참조) 그리고 잘 찾아보면 웃긴장면도 꽤 나옵니다. '그냥' 보면 정말 재미있는영화입니다만... '심리적'으로 보면 정말 실망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데스티네이션시리즈의 참맛은 '죽음과의 심리전' 입니다. 특히 2편에서는 1편의 주인공까지 등장시키면서 이걸 더욱 고조시켰죠. 그래서 이번에도 잔뜻 기대했습니다. "과연 2편과 스토리연계가 될것인가?" 결과는...직접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템포를 깨는것이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속도입니다. 지금까지의(그래봤자 2개지만)시리즈를 보면 저마다 죽음의 예시물을 찾고 거기서 벗어나려다 결국 죽는;;; 그래서 개인간의 죽음시간도 상당히 차이가 났지만 이번시리즈는 그게 엄청나게 빨라져서... 초반 10분에만 3명죽습니다. 전 이게 정말 마음에 안들더군요. 총 평점을 매기자면 ★★★☆(별세개반) 이 되겠습니다.
아차차 헷갈리시는분들은 위한 힌트 데스티네이션시리즈의 '죽음의 예시'말입니다 1편은 비행기의 좌석순 2편은 1의 주인공이 느끼는 환상(약간의 시간차가 있지만) 그리고 이번 3편은 '사진'이랍니다 의외로 많은분들이 헷갈리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