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오늘 목동CGV에서 봤습니다.인디아나 존스를 극장에 앉아서 보는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제가 34이더라도 극장가서 보기 힘들던 시절이었기에요.일단은
영화는 아주 재미있습니다.흥분이 되서 와우 와우 할정도로 시원 시원 했습니다.
웃기도 많이 웃었고요.전 요즘 디지털적인 영웅도 좋지만 존람보나 록키 발보아
인디아나 존스 같은 아날로그 영웅을 좋아합니다.그래서 어찌보면
인디아나 존스의 귀환을 손꼽아 기다린 이유중에 하나고요.
그의 부활은 사실 심장 뛰게하는 뭔가가 있습니다.이번에 4편은
세월앞에 장사는 없다는 것입니다.아버지도 죽고 친구인 마커스도 죽고
홀로 남은 존스 박사의 처량한 모습이 처음이었다면 머트가 등장하면서
삶의 활력을 찾는 그의 모습이 중반부와 후반부입니다.액션도 그때부터
불을 뽐다못해 시원 시원하고 사실 머트 역활인 사이아 라보프가 액션 담
당일줄 알았더니 오히려 넌 빠져 식으로 아에 액션은 존스박사가 다합니다
특히 아마존 정글을 휘저으면서 벌이는 추격전은 지금 본 시리즈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별로일지 몰라도 인디아나 존스를 보고 자란 저같은 세대는
아주 화끈 화끈합니다.아직도 영화보고 나와서 흥분이 사그라 들지 않을 정도이고
오랜만에 보는 최고의 오락영화입니다.영화의 키워드는
화려한 복귀,가족 만담,로스웰,
이정도일까요...은근히 과거 시리즈를 반영하는 장면도 보이고요.1편인 레이더스를
보셔야 4편을 이해합니다.1편과 4편은 연관 선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