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등장한 알파치노...
알파치노 광팬이어서 꼭 봐야했던 영화였는데...
여느 영화와 다름없이 범인을 추리해 나가는 과정과 몇가지의 속임수....
88분안에 죽게 된다는 쪼임 외에는 크게 긴장감이 나돌지는 않았고...
추리를 해서 범인을 쫓아간다는 느낌보다는 여기저기 정신없이 헤짓고 다닌다는게 더 어울릴 듯...
그나마 알파치노의 연기라서 몰입이 조금 더 되었던것 같음... 지금 생각해보면...
마지막에 갈등이 풀리는 시점에서의 그 허무함이란....
스포일러는 아니지만 좀 심했다고 본다... 조금 더 신경을 써서 결말을 지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네...
강추는 아니지만 별 3개 반을 주고 싶음...
워낙 알파치노를 좋아해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