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말 감명깊게 본 영화 3편을 추천합니다.

제가 좀 무거운 영화를 좋아해서.. 취향에 맞을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ㄱㄱㄱ ㅋ

★★★★★ 쇼생크탈출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 라고 저에게 묻는 듯한 영화

단지 감옥에서 나가는 것이 자유인가

자기 하고싶은대로 하는 것이 자유라면

감옥에 길들여져버린 [나가기가 싫은 의지] 왜곡된 자유도 자유라고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하지만 그것은 순수한 자유가 아니다. 그렇다고해서 그 자유를 부정할 생각은 없다.

그래도 수많은 인공적인 생각과 사물들에 길들여져 있는 내 마음 속에서 말한다

"니가 진정 원하는건 길들여지는 것을 부정하는거라고"

★★★★☆ 미스트

인과응보 권선징악이라는 명제와 주제가 일반적인 영화계에서

오히려 반대되는 결말을 내고

모든걸 최선으로 끝냈다고 생각한 주인공은

모든걸 최악으로 끝내버렸다.

우리가 은연중에 생각하는 선악에 대한 보답개념을 무너뜨리기에

보통사람들에게 그렇게 유쾌하지만은 않은 영화다

과정은 결과를 보장하지않는다. 과정은 단지 가능성만을 보장한다.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이건 별 두개짜리 영화인데

단 한장면때문에 점수를 높게 준다.

주인공과 악당이  다쳤을때

똑같이 얼마를 준다며 옷을 아이들에게 사는 장면

쓰레기같은 인간도 당신과 같은 사람일수도 있다.

자신의 삶을 증명하는 방식, 철학이 다를 뿐 근본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