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러니까 21일 저녁에 용산 랜드시네마에서 공공의적을 보고 왔습니다.
이미 짱공 회원분들은 공공의적 시리즈를 다 보셧을 보셧을거예요.
공공의적2에서 실망감을 금치 못했던 분들~ 검사 강철중이 아닌 강력계 형사 강철중으로 다시 돌아 왔습니다.
뽀너스로 조직의 보스로 정재영이 출연 합니다. 정재영 좋아하시는 분들은 오랫만에 그의 코믹연기를 다시 보시게 될겁니다.
영화정보에는 드라마,스릴러로 나뉘어져 있지만 갠적으로 이번 공공의 적 3편은 그냥 드라마,코미디로 나눠도 될듯 싶네요.
1편 처럼 치밀한 구성과 감동, 섬뜩한 연기를 기대 하시고 극장을 찾으시는 분들은 더블+크리 데미지 맞고 욕하고 나오실
겁니다. 그냥 편안하게 웃고 즐기실 분들은 대환영~
영화 내용을 보자면 1편 2편과 이어 집니다. 우리의 감초 이문식과 유해진씨 둘 다 나옵니다. 이문식씨는 전편에 사고치
다가 강철중형사에게 호되게 당하고 마음을 고쳐먹고 바르게 돈을 버는 성공한 사업가로 나오는데... 유해진씨는 정육점
사장으로....
문식이 형과 해진이 형의 포스작렬~
영화에 빠질수 없는 감초 같은 조연들. 이번 공공의적3편에서도 큰 웃음을 선사해 주십니다. (용만 정육점에 시선이 ㅋㅋㅋ)
1편부터 3편까지 우리의 반장님도 친숙한 케릭터로 나와주시고~
강철중의 익살스러운 케릭터와 말빨은 1편 그대로 쭈욱~ 이어집니다. 위의 스틸컷만 보셔도 1편의 강철중을 그대로 빼다박은
케릭터인것은 누구나 다 아실수있죠? 한장의 스틸컷으로 모든걸 말해줍니다.
또 다른 조연인 우리의 방황하는 10대 고삐리들~ 조직의 보배로 키우려는 정재영의 욕심이 결국 화를 부르게 되는데....
3편에서는 강철중의 딸이 등장 합니다. 초등학생으로 나오는데 딸역은 맡은 아이가 참 귀엽습니다. 아버지와 달리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능.... 정재영의 연기와 케릭터는 말 할 필요도 없구요. 전 부터 정재영은 정말이지 코미디와 어울리지
않는 얼굴을 하고서 배꼽을 쏙 빼놓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는여자'에서 정재영을 보고 웃겨 죽을뻔 했습니다.)
정재영과 설경구 또 그 밖의 조연들의 코믹연기로 2시간 내내 웃고 즐기다가 왔네요. 근데...정재영은 역시 더벅머리가 쵝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