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 (스포있음스포주의)

nicecool4u 작성일 11.09.04 03: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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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용산 나들이를 한김에 제가 좋아하는 랜드시네마로 고고씽~ 예고편을 보고 한참을 기대했던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을 보고 왔습니다. 오후 2:00영화 였지만.... 차가 막히는 바람에 2:10분에 입장~


이미 영화는 시작 되었고 앞 부분을 빼먹었네요.ㅠㅠ 이 영화 혹평이 너무 많아 저는 호평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여기부터 스포일러 있습니다. 안보신 분들은 뒤로 가기 버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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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인간 주인공 스파이더맨의 뉴 고블린 컥... 아니 제임스 프랭코(윌 로드만)님이시네요. 언제 봐도 훈남~


아버지 머릿속에 지우개를 제거하기 위해 약물 연구를 하신다능... 훈남에 효자라니... 엄친아.. 개..개..끼


시작부분은 못봐서 패스~ 제가 본것은 약물실험을 한 어미가 새끼 침팬치를 낳아 새끼를 인간 주인공이 데려와


키우는 것 부터 봐버렸네요. 아기 침팬치를 데려온 후 치매에 걸린 아버지가 관심을 갖게 되고 '시저'라는


이름까지 직접 지어 주고 키우게 되죠. 이 때 보시면 세익스피어의 쥴리어스시저 라는 책이 잠깐 나오죠.


후에 유품 정리할때 한번 더 나옵니다. 시저는 로마의 절대 권력자이자 장군,책략전술가죠. 귀족집안에서 태어나


평민(유인원?)과 귀족(인간?)간에 정치적 다툼때 평민의편에서서 지지를 얻게 되고 이후 수많은 전략과 전쟁승


리로 로마 황제가 되죠. 하지만 후에 자신이 그토록 믿었던 부하에게 배신당해 목숨을 잃습니다. (아마도 속편에


서 원숭이 공화국을 일으켜 세워 왕이되면 2인자에게 죽음을 당하지 않을까? 라는 개인적인 생각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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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쳐~ 말포이~"


우리의 말포이님도 나와주시고 ㅎㅎ 이 동생은 참 악역이 잘울립니다. 가만 보면 A.I, 식스센스, 아름다운세상을 위하여


에 아역으로 나오는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를 좀 닮은것 같기도 하구요. 닮긴 했는데 이미지는 완전 반대라능...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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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강력한 한방이 없다. 또는 스케일이 너무 작다. 기억에 남는 장면이 없다. 라고 하시는데 저는 영화를 보면서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시저가 위와 같이 자기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사람을 공격 하고 '그만해' 라는 할아버지 말한마디


에 공격을 멈추고 따뜻하게 할아버지를 안아주는 것을 보고 마음이 참.. 예고편에 나오는 할아버지 포크를 바로 잡아주는


장면에서도 그렇고요. 사실 이러한 시저의 표정부분에서 '사실보다 더 사실적으로 표현을해서 눈에 거슬린다'는 분들도


많습니다만 사실보다 더 사실적으로 표현을 해 시저의 감정선을 더욱 자세히 느낄수 있어서 저는 완전 좋았습니다.


시저의 표정 연기는 모션캡쳐라는 기술로 '앤디 서키스'님이 직접 열연을 해주셧습니다. 물론 CG가 아닌 모션캡쳐 기술이


더해져서 확실히 더 사실적인 부분도 있을것 같구요. 이분은 음... '반지의 제왕'에서 골룸으로 유명한 분이 랍니다.


확실히 같은 블럭버스터라도 하나부터 열까지 인간이 연기한것에 CG를 더한것과 단순한 CG로 꾸민것은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모션 캡쳐는 좀더 부드럽고 자연스럽다고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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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혹성탈출1(1968)만 봤습니다. 그것도 우연히 케이블TV에서요. 엔딩을 보고 '잉? 어쩌다가 저렇게 변하게 된거지?'


라고 항상 궁금 했지만 이번 진화의 시작으로 인해 서서히 궁금증이 풀리기 시작했네요. 뭐 어차피 앞으로도 2편 3편이 


더 나오면서 이야기가 이어서 전개 되면서 자세한 내막이 밝혀 지겠지요. 


아 참, 이 영화는 3D버전이 없습니다. 요즘 처럼 3D가 판치는 영화에서 3D가 없어서 허전하겠지만 솔직히 비싼돈주고


제작자 또는 유통사만 배불려주는 3D따윈 없어도 좋다고 생각 합니다. 갠적인 입장에서는 '디지털'까지도 충분하다고 생각


합니다. 3D로 본적은 몇번 있었지만 솔직히 비싸고 불편하고 일반 디지탈과 크게 다른바를 못느끼겠습니다.


일부 분들은 확실한 차이가 있다고는 하지만 제작사의 농간에 플라시보현상을 격고 있는건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주


시길 바래요. 그 돈으로 음료수와 팝콘을 사먹는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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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  정말 잼있게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습니다. 앞으로도의 2-3편이 더욱 기대 되네요.


마지막으로 아리따우신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여주인공의 스틸컷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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