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놈놈에 대한 반응 너무 극단적인 것 아닌가...

뽈똑 작성일 08.07.23 13: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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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전 재밌게 봤습니다.

 

그렇다고 영화가 아주 매끄럽다고 할 수준이란 것은 아닙니다.

중간중간 많은 설명이 빠졌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획단계에서 너무 많은 것을 기획하고 편집에서 많이 잘라낸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청아가 분한 송이역이라던가 송강호의 할머니 이야기라던가. 솔직히 없었으면 더 깔끔했을 장면들이었죠.

아마도 캐릭터를 설명하기위해 만들어두었다가 런닝타임이나 여러문제로 편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액션장면에 치중하다보니 캐릭터묘사나 스토리 묘사가 좀 띄엄띄엄해진 느낌 이었죠. 마지막 추격신에서의 느낌도 그랬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이병헌은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지요.

 

개인적으론 이병헌 캐린이 좀더 잔인했다면 더욱 발란스가 맞지 않았을까 했습니다.

 

액션 연출이나 카메라는 수준급이었습니다. 정신없다고들 많이 하시던데 그건 취향이죠 어떤사람들은 fps가 어지럽고 어떤사람들은 fps를 즐기면서도 단한순간도 가만히를 못있고 총바꾸고 앉아 일어나를 반복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단점도 있었지만 전 이영화가 별0의 0점짜리 영화는 아니라는 말이 하고 싶습니다.

 

편집이나 연출에서 다소 흠이 있더라도 배우들의 연기나 액션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이것만해도 전 별5개만점에서 두개는 먹는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짜도 하나는 줄수있죠.

 

그런데 짱공유리뷰나 네이버 리뷰나 보면 별0,1가 수두룩합니다. 또 거기에 반발해서 재밌게 보신분들이 별만점을 주죠.

문론 그렇게 몇천,만명이 모이면 자연스럽게 평균치로 영화의 평점이 나옵니다. 지금 네이버 평점은 7.87이더군요.

 

재밌는건 평점의 분포입니다.  대다수가 7,8점을 줘서 평점 7.87이 나온게 아니라 78.7%가 만점을 주고 나머지가 0점을 주는 것입니다. 문론 소수의 7,8점의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말은 그사람들이 소수라는 겁니다.

 

너무 극단적인거 아닙니까?

지금 우리나라는 극단주의에 빠져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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