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었는데 말이죠
너무 결말이 답답하게 끝났네요
꼭 좋게 끝나야되는건 아니지만
비극적인 영화라고 답답한건 아닌데 추격자는 보면서 계속 답답함이 느껴졌습니다.
죽음을 강조하고 주제를 부각시킬려고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말도 안되는 슈퍼아줌마의 행동이나 영화에서 몇일이 지난지는 모르겠지만
망치에 맞고 벌떡벌떡 일어나서 또 맞아서 죽는 여주인공(거기에 +로 머리까지 잘린다.)
마침 자고 있는 경찰들과(슈퍼와 가까운 곳.....왜 있는지는 알 수 없음)
무전이 안되는데도 꿋꿋이 있는 경찰서 직원들
개연성을 버리면서 꼭 여주인공을 죽였어야 했나....의문이 듭니다.
살리면 작품성 없고 죽이면 작품성이 있다고 느끼는걸까요?......
제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살렸다면 끝맛도 좋고 답답함이 뭉개진 상태로 끝났을텐데요 아쉬어요
정말 재밌게 봤지만 끝맛이 너무 안좋네요
여타 주인공이 죽ㄴ느 대작에서 감동이나 안타까움 같은게 느껴진다면
추격자에서는 답답함만이 느껴진다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