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

개구라장이 작성일 08.08.02 21: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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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었는데 말이죠

 

너무 결말이 답답하게 끝났네요

 

꼭 좋게 끝나야되는건 아니지만

 

비극적인 영화라고 답답한건 아닌데 추격자는 보면서 계속 답답함이 느껴졌습니다.

 

 

 

죽음을 강조하고 주제를 부각시킬려고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말도 안되는 슈퍼아줌마의 행동이나 영화에서 몇일이 지난지는 모르겠지만

망치에 맞고 벌떡벌떡 일어나서 또 맞아서 죽는 여주인공(거기에 +로 머리까지 잘린다.)

마침 자고 있는 경찰들과(슈퍼와 가까운 곳.....왜 있는지는 알 수 없음)

무전이 안되는데도 꿋꿋이 있는 경찰서  직원들

 

개연성을 버리면서 꼭 여주인공을 죽였어야 했나....의문이 듭니다.

살리면 작품성 없고 죽이면 작품성이 있다고 느끼는걸까요?......

 

제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살렸다면 끝맛도 좋고 답답함이 뭉개진 상태로 끝났을텐데요 아쉬어요

정말 재밌게 봤지만 끝맛이 너무 안좋네요

 

여타 주인공이 죽ㄴ느 대작에서 감동이나 안타까움 같은게 느껴진다면

추격자에서는 답답함만이 느껴진다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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