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하루종일 딱 한 회를 해주고 있더군요.............-_-
그것도 전체적 화면을 보려고 뒷자리 가운데를 골랐더니 애들과 학부모에게 포위당한 형국이 되었습니다.
그냥 보려고 온 성인이라곤 저밖에 없더군요 ................(0_0);;;;;
본의 아니게 그렇게 된 건데 마치 덕후를 바라보는 듯한 애들의 그 눈초리는. OTL
스토리는 초금 아슬아슬했지만 구색은 갖췄고, 아트웍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다만................
그 목각인형들의, 워킹조차 어색한 뻣뻣한 움직임이란 정말.............-_-
그래도 명색이 스타워즈 스토리 부분 중의 하나인데..............-_-;;;;;
3D에서 가장 공을 들여야 할 건 캐릭터의 움직임이라는 사실을,
스카이워커 농장은 좀 더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오히려 움직임만으로 놓고 보면 2D 클론워즈보다 훨씬 못미치는 상황이었죠.
그 외의 기계적 오브젝트들이야 맨날 영화에서 만들던 것들이니 솔직히 그 정도도 못해주면 바보죠.
2D 클론워즈 같은 경우는 극단적으로 프레임을 줄여서
오히려 동작선만 중간중간 보여주는 정도라도 훨씬 느낌이 살고 스피디했는데,
쿵푸팬더도 하는 걸 왜 이렇게 조져놨는지.........
하여간 멍때리며 보기엔 최고였습니다. OTL
사족으로...........
자바 더 헛의 아들은 한 번 사육해보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