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남아(1988)-왕가위

SE7EN 작성일 08.10.18 08: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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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영화 설경구 조한선의 동명영화가 개봉되었을때 예전의 이 영화 기억이 떠올라 다시 보게됬던 영화입니다.

 

왕가위 감독의 데뷔작이며  홍콩영화의 전성기 시절 80년대 후반 국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몰았던 유덕화 주연의 영화입니다.

 

어린시절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유덕화, 장학우, 장만옥의 풋풋한 모습을 볼수 있어 좋았습니다.

 

지금 보면 역시 촌스러운 느낌이 많이 나지만   영웅본색, 천장지구와 더불어 평생 기억에 남을 영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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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줄거리

 

대만에 살고 있는 아화는 홍콩에 있는 병원에 진찰을 받기 위해 소화의 집에 며칠 묵게 된다. 의형제를 맺은 동생 창파에게 빚을 지고 갚지 않는 일을 해결한 소화는 자신과 상의없이 낙태 수술을 한 애인 마벨과 다투고 헤어져 우울해한다.

한편 창파는 동생 하서가 당구내기에서 돈을 잃자 그들과 내기를 두다가 행패를 부리고 쫓기다 두들겨맞는다. 아화는 소화와 영화를 보러가려다 피를 흘리고 온 창파를 보고 소화가 범죄 조직에 있음을 알게 된다. 소화는 창파의 보복을 하고 그 역시 상처를 입고 집에 돌아오는데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게 되지만 아화는 편지를 남기고 란타우 섬으로 돌아간다.

또다른 동생인 화서의 결혼식 피로연이 돈이 없어 너무나 초라해 화를 내는 아서의 장인과 다툰 창파는 우울해한다. 그런데 창파가 피로연을 위해 꿔준 돈을 갚으라는 토니는 비열하게 이자까지 당장 갚으라고 하자 또다시 그의 구역의 식당 주인을 털어 돈을 건내주고 도망친다. 이들의 두목은 화해를 하게 하지만 두 파의 사이를 더욱 벌어진다. 비오는 날 우연히 만난 마벨이 결혼했다는 말에 쓸쓸히 헤어진 소화는 아화를 찾아간다.

왜 이제 왔냐는 아화와 어색한 만남 후, 금방 헤어진 두 사람은 결국 떠나가는 소화를 따라 달려온 아화와 뜨거운 키스를 한다.

한편 어묵장사를 하던 창파를 괴롭히는 토니의 차를 무수다 잡히고, 아화와 즐거운 나날을 보내던 소화는 동생을 찾으로 오라는 연락을 받는다. 피투성이가 되어 끌려나온 창파와 도망치나 곧 토니 일당에게 잡혀 무참히 맞고 쓰러진다. 창파는 자신이 동생 자격이 없다며 자신을 잊으라고 그의 곁을 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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