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맨!!
크리스마스날 봤는데.. 그동안 노느냐고 이제서야 써보네요
크리스마스 연휴부터 예스맨 트와일라잇 지구가 멈추는날 과속 스캔들 등 여러 영화를 봤는데....
예스맨을 제외한 나머진 그다지 쓰고 싶지 않네요...(키아누리브스한테 제대로 낚인 기분 ㅠㅠ)
간만의 짐 캐리의 영화네요~
네이놈 줄거리
인생을 바꾸는 유쾌한 외침 ‘YES’! 그런데 하늘이 무너져도 ‘YES’?
대출회사 상담 직원 칼 알렌(짐 캐리)은 ‘NO’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매사 부정적인 남자. 하지만 친구의 권유로 ‘인생역전 자립프로그램’에 가입하면서 그의 인생이 180도 뒤바뀐다! ‘긍정적인 사고가 행운을 부른다’는 프로그램 규칙에 따라 모든 일에 ‘YES’라고 대답하기로 결심하고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세로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칼. 번지점프 하기, 한국어 수업 듣기, 모터사이클 타기, 남의 인생 간섭하기, 온라인으로 데이트상대 정하기…
정말로 ‘YES’라고 대답하니 지루했던 예전의 일상과 달리 인생이 너무나 유쾌하다. 하지만 이 남자, 접수되는 대출 신청서류마다 YES, 구매강요 온라인 쇼핑몰 메일에도 YES, 만나자는 여자들의 전화에도 YES, 무조건 YES를 남발하고. 정말 이렇게 ‘YES’ 해도 되는 걸까
그 동안의 짐 캐리 영화는 짐 캐리식의 과장된 몸짓과 연출로 사회풍자식의 코미디영화가 많은데...
이영화 역시 비슷한 류입니다.
다만... 제가 점점 나이를 먹어가는건지.. 공감되는 부분이 너무 많더군요..
위의 네이놈 스토리보드에서 처럼 짐캐리의 첫 케릭 모습을 보니.. 왠지 제 모습과 오버랩되서....
어느 순간부터 모든게 귀찮아지고.. 집에서 혼자 있는게 편하고.. 그런 요즘 사람들의 모습을
꼬집은 영화 같아서 인지..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물론 약간 과장된 풍자와.. 억지로 맞춰져 가는듯한 스토리는... 뭐 코미디 영화의 장르 특성상
당연한 부분이겠죠..
이번 영화의 여주인공인 주이 디샤넬 이라는 여배우인데.. 해프닝에서 나온 배우 였군요..
전 처음 보는듯 했는데.. 아주 이쁜얼굴은 아닌데 귀여운 모습이 너무 맘에 들고 약간 동양적인..
소피마르소??? 뭐 그런 필 나는 분이더군요..
사실 잼 캐리만 생각하고 본 영화인데.. 의외의 귀여운 이 여주인공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캐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이라는 영화속 영화......(는 뻥...-0-)
영화속에서 회사 상사의 취미인 코스프레 파티 덕분에 다양한 코스프레를 볼수있습니다.
나머진 영화속에서 확인하세요....
개인적으로 고블린 분장한분에서 제대로 터졌습니다.
주인공의 마음을 바꾸게 해준 강연
이 영화를 보면.. 마치 한권의 책을 읽은 느낌입니다.
예전에 읽은... 긍정의 힘이나.. 마시멜로 이야기... 뭐 이런책들을 짬뽕시켜 논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물론 아주 코믹하게....
친구들이 나오라고 해도 귀찮구 추워서 바깥활동은 안하고 집에 박혀있는분들...
귀찮은거 싫은거 하기 싫어서 직장에서 언제나 NO만 외치는 분들...
매사 부정적인 시각으로 부정적인 사고 방식을 가진분들...
한번쯤 생각의 전환을 하게 해주는 YES맨을 꼭 봤으면 하네요
마지막으로 이분... 영화 내내 감초 역활이신데...많이 봤는데 이름을 모르겠네요..
이 외에도 굉장히 감초 역활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특히 옆집에 사시는 할머니...!! 깜짝놀랍니다.)
긍정적인 사고 방식 인생을 바꾸는 "YES" 긍정의 힘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