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이영화에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인터넷등에서 잭블랙, 벤스틸러, 로버트 다우닝 주니어등 소위 말하는 아이언맨과 코미디 배우들이 많이 등장해서 웃겨준다 어쩌다 하는 광고만 보고 음 개그 영화인가 한번 봐볼까......
그게 이영화를 보게 된 계기였다...
처음에만 코미디가 있고 왠지 후반부로 갈 수록 액션에 좀더 무게가 실리고 코미디는 다소 약한 감을 느꼈지만 재미있게 봤다..
잭 블랙의 처참하게 망가지는 연기(마약에 환장하는 연기)는 역시 잭블랙이라는 느낌이 들었고 벤 스틸러야 뭐 자기가 배우만 하는게 아니라 제작이나 연출도 참여해서 보다 남다르게 애착을 가지고 했을터이고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닝 주니어.. 아주 제대로 연기에 빠져 사는 사람으로 정체성까지 헷갈려하면서 그 역할에 지나치게 몰입하는 역할.....
스토리야 뭐 큰 기대 없이 봐서 큰 의미를 두지는 않지만......
트로픽 *더를 보면서 왠지 트로픽 *더보다 그 안에 나오는 심플 잭이 더 흥미로웠다...
심플 잭의 그 글로벌한 파워란......상상도 못할 정도였다니...그게 그런식으로 연결 되다니...
처음과 마지막 화면이 비슷하게 연출 되는 부분은 아마도 벤스틸러의 성장을 보여줄려는 것 같던데..
보면서 벤 스틸러의 성장을 통해 느낀 것은 이건 심플 잭의 힘이다!!!!정도... 심플 잭의 열연이란...
왠지 우리나라 영화에서 말아톤과 맨발의 기봉이가 생각나는 건 나뿐이었을까...
별 생각 없이 재미있게 봤고 스타 파워를 제대로 느낀 영화였다..
출연진이 뭐...톰 크루즈나 턱시도의 여자애(이름이 기억안남)등을 비롯해서 서양영화보면서 배우 이름을 모르겠지만 얼굴이 익숙한 배우들이 많이 등장한다..
벤 스틸러가 애착을 가지고 만든 작품인 듯 수많은 스타들이 도와준 느낌을 받았다....
19세라 하드 코어 한 부분만 적절히 조정 했다면 어린이들도 부담없이 볼만했을텐데...
그나저나..........왜 난..........톰 크루즈를....거의 마지막에 알아보다니....
나만 그런건가.......그 녀석이 톰 크루즈라는 걸 몰랐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