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이야기 해주고 싶지만
능력이 안되. 한번밖에 안읽었거든.
<시공사>에서 출판했으니 한번 사서 보시라구.
뒷표지에 광고성 멘트로 적혀있어.
이 책이 무슨 역대 미국 소설분야 100 위중에서
꽤 높은 순위를 차지 했더라. 만화임에도 불구하고.
대단한거 아닌가 싶어.
그래서 말야. 읽었다고 잘난체 하려는건 아니야.
암튼.
이 만화책 보통은 아니더라고.
우선 글씨가 엄청많아. 그리고
태어나서 20년은 읽었을 일본만화책이랑도 완전 스타일이 다르더라.
만화책 자체가 한편의 영화를 본다는 느낌이랄까.
적어도 주인공이 우리를 보고 이야기 하는게 없더라고.
정면샷이 없달까..? 언제나 3인칭 시점..?이라고 해야하나?
그리고, 주인공들 개성이 정말 강하다는게 느껴지더라구.
그냥 그랬어. 물론 다른 만화를 무시하는게 아니야.
그냥 와치맨은 보는중에 그런게 저절로 느껴지더라구.
캐릭터 하나하나의 개성이 살아있다는 느낌.
<닥터맨하튼>..과 그의 애인..여자가 있는데
둘과의 대화에서 그런게 잘 느껴졌었어.
읽는중에 감정이입을 완벽하게 못해서인지...
나는 그들의 대화를 30프로정도는 이해 못하겠더라.
대사 자체도 난해하긴해. <로어쉐크>라는 놈이 나오는데
나도 마블, DC 매니아가아니어서 이놈 족보같은거 몰라.
암튼 이자식 혼자서 멘트를 많이 날리지...일종의 독백같은.
근데 단어 하나하나가 졸라 멋져. 무슨 소설을 읽는것 같아.
<신시티>에서 브루스윌리스의 독백 같다고나 할까 싶어.
암튼 대사 자체가 난해해...짱나게. 하지만 멋져.
여기까지는 그냥 연출상 느껴지는 부분이고.
스토리....대충 무슨 스토리인줄은 알겠어.
누가 범인인 줄도 바보가 아닌이상 알게되는데.
거기까지의 과정...을...이해할수 있어야할텐데.
내 머리가 나빠서...
만화책 <몬스터> 처럼,
(몬스터에서 무슨 이름없는 괴물 이야기처럼)
중간 중간에 다른 이야기가 껴있기도 하는데,
이것도 당체 이해 불가.
전반적인 스토리 자체가 어렵더라.
특히 엔딩부분에서, 어렵더라.
각자의 캐릭터에 맞는 결말을 맞는것 같은뎀..
내가 바보이기도 하고, 어쩌면 미국과 우리의
사고방시의 차치인것 같기도 한것 같고.
뭐 두번, 세번 읽으면 다 이해되겠지.
예전 파이브스타스토리 읽을때 마냥...--;
전체적으로 봤을때 정말 대단한 만화야.
끝.
아차..그리고 기존의 수퍼히어로 물과는 완전 달라
그런거 기대하면 낭패~할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