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추천명작 워터월드/토탈리콜

노란머리앤 작성일 09.04.20 20: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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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이 개편되었는데..

 

이젠 목록을 고를수가 없군요

 

영화 2가지 고르는데 사실 메멘토를 쓰고 싶었는데...

 

메멘토로 리뷰 검색 해보니 예전에 많이 써진게 많아서 굳이 쓸 필요가 없더군요

 

자 그럼 영화 추천 들어갑니다.

 

 

1. 워터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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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1995년에 개봉한 케빈코스트너 형님의 워터 월드 입니다.

 

전 이 영화를 고등학교 단체 관람으로 관람했습니다만..

 

그 당시엔 영화관에서 영화 보는 일은 정말 가뭄에 콩나듯 한 시절이라.. 웅장한 세트와 세계관 그리고

 

무엇보다 보디가드의 케빈코스트너 출현으로 매우 재밌게 봤습니다.

 

그런데.. 재밌게 본건 저뿐이었나요;;

 

당시 로서는 정말 획기적인 제작비와 더불어 SF적인 요소와 액션등을 적절히 섞어 만든 어떻게 보면 시험적인 요소가

 

강했는지..

 

이 영화 평은 그다지 좋지 못했고 당시로서는 매우 안좋은 평가와 더불어 케빈형님은 한동안 푸욱 쉴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의 내용은 대략 근 미래에 남북극의 빙하가 녹아서 해수면의 변화 덕분에 지구의 대부분이 잠기고 물위에서

 

생활하는 인간들의 자원싸움 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시면 무언가 닮은 꼴이 있는데..

 

바로 북두신권!!! 보시면 아시겠지만..설정은 많이 다르더라도.. 왠지 북두신권과 비슷한 적들과 무기들을 보실수 있습니다.

 

(작살총/악당들의 스타일이나 하는짓들 아니라고 생각하심 뭐.. 저 혼자만의 생각;;)

 

제가 보기엔 시대를 너무 앞서 나간 바람에 영화가 흥행에 실패 한듯 한데..

 

차라리 지금 같은 시대에 CG를 적당히 섞어서 제작했으면 제작비로 엄청 줄이고 어느정도 관객과 코드도 맞출수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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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망할 나 잘나가던 놈이었단 말이다!!

 

 

네이버에서도 그다지 인기가 없었는지.. 스샷 찾기도 힘드네요

 

안보신분들도 많을듯 한데.. 사실 영화 자체는 즐기는 요소 즉 재미로만 보신다면

 

지금봐도 상당히 재밌는 영화입니다.

 

"아 말도 안돼" 라는 사고방식으로 뭉치신분들만 아니시라면 충분히 케빈형님의 매력에 빠질수 있고

 

당시로선 엄청난 세트 효과로 지금 봐도 눈에 안차는듯한 특수효과는 별로 없답니다.

 

(스샷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길게 못쓰네요 ㅠㅠ)

 

 

 

 

2.토탈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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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계의 거장이신 필립K.딕과 우리의 영원한 터미네이터 아놀드 형님의 1990년 작 SF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유독 잔인하고 야하며엽기적인 장면이 많은 관계로 (위의 워터월드는 우스운수준;;)

 

제가 알기론 TV에서 거의 보시기 힘든 영화이기에 아직 나이가 어리신분들은 많이 보신분이 없을듯 합니다.

 

이 영화는 당시로서는 정말 획기적인 줄거리를 가진 영화였습니다.(갠적으로 블레이드 러너와 스토리는 쌍벽을

 

이룬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둘다 원작자가 같은분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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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카메오?(조연이라기엔 너무 역활비중이;;)출현하신 샤론스톤

 

 

우리의 아놀드 형은 샤론스톤 마누라를 가지고도 뭔가 자기 삶에 만족을 못느끼고

 

항상 화성으로 가고 싶어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TV광고를 보고 가상기억을 심어주는 리콜이란 회사를 보게되죠

 

그리곤 가상현실로 즐거운 기억을 심어주는 리콜사를 찾아가며 영화는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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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조작장치?

 

 

리콜사에서 화성여행 패키지중에서도 가장 흥미진진하다는 스파이로서의 여행을 택하게 됩니다.

 

그런데 기억주입후.. 정말 스파이였던 기억이 되살아나는데.. 관객도 본인도

 

그게 원래 기억인지 아니면 가상기억인지 헤깔리기 시작하죠

 

이 영화는 기존의 아놀드 영화처럼 시원시원한 액션을 추구 하지만 그 외에도 당시로서는 엄청난 CG(당시 시각효과상 수상)와

 

필립K.딕이라는 걸출한 원작자 덕분에 스토리 역시 굉장히 탄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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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화성에서는 인간과 구별이 안가는 로봇들이 같이 생활하죠

 

 

화성에서의 기억과 리콜사의 음모인지 A/S인지 모를;; 대처 그리고

 

식민지로서의 화성의 비밀등 이 영화는 복선이 엄청나게 많아서 그냥 단순히 즐겨도 재밌지만 생각할 여지도 많은 영화입니다.

 

또한 가슴셋 달린여자;; 화성식민지폭동단 두목(보시면 깝놀합니다;;)지구와의 기압차이로 눈알튀나오는 영상등등

 

지금 봐도 상당히 볼만한 화려한 영상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아 그리고 이건 팁인데.. 영화를 재밌게 보셨다면 원작도 한번 찾아보시는거도 추천드립니다.

 

이 영화는 사실 원작의 시작부분에 불과한것이라.. 원작에서는 자신의 자아와 가상기억사이에서 더욱 헤매는 주인공을

 

보며 대체 진실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영화만으로는 전 아직도 이게 가상패키지여행인지;; 실제상황인지;; 모르겠더군요)

 

그리고 그 뛰어난 스토리 덕분에 리메이크 된다는 소문도 있던데 이건 잘 모르겠네요

 

 

 

SF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위의 2영화 보시고 후회 하실일은 없을거라 자부합니다.

 

되도록 지금 봐도 CG에 이질감 없는 영화를 고를려고 생각하고 추천한건데... 약간 티는 나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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