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주제에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의 어릴적 명작에 대해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제가 초등학고 시절... 그러니깐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 정도에는 비디오 가게가 아주 많았답니다.
지금은 하나의 동네에 비디오가게를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그 시절에는 비디오 하나만 빌리면 하루종일 반복해서 보던 적도 있었어요 ^^
영구 시리즈와 우뢰매 요괴인간 골라이온(볼트론) 황금박쥐 은하철도999 등등 옛날 추억을 되새기게 만드는
시리즈물이 많았습니다... 매일 밤을 설치게 했던 공포의 대명서 강시영화 시리즈!!
그 중에서도 가장 재미있게 봤던 시리즈 헬로강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다 아시겠죠??^^
위의 표지가 극장판이었나 그럴겁니다... 처음 강시영화를 접했을 때에는 무서운 공포영화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부모님께서 교육상 안좋을까봐 눈치를 주셨던 적이 있습니다.... ㅎㅎ
시리즈 첫번째 작품입니다. 원래 강시영화에는 계보가 있습니다... 완전한 스토리가 이어지지는 않지만
전편 후편에 등장인물에 대한 배경이 깔려있죠...
1편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주인공 애들중 하나인 소강 의 아버지가 변방에서 죽임을 당해 시신이 고향으로 오면서
이야기의 발단이 됩니다. 그 와중에 호운도사라는 젊은 도인이 시신의 죽은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질투심 많은 소강이 호운도사와 어머니 사이를 마음에 들지 않아하며 아버지의 시신을 다른곳으로 옮겨 모십니다.
그 와중에 시변을 일으켜 강시가 되죠... 여기 나오는 소강은 후편에서도 계속 말썽을 일으킵니다..-_- 그래서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기억이 있네요...
어렸을 당시에는 스토리보다 강시의 무서움과 액션에 많이 열광했던것 같습니다^^ 지금에서 다시보니 스토리 라인이
보이는 듯 하군요...
시리즈 2탄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보았던 시리즈 입니다..
여기서의 줄거리는 주인공 아이들끼리 오음산에 안치된 사당에서 요괴가 된 강시를 퇴치하러 간다는 이야기 입니다.
준비된 과정에서 강시를 쓰러뜨리기 위한 비술 트랩등이 영화의 액션미를 한층 더 살려주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호운도사와 금영감님(아이들보호자)이 도움을 주게 되죠... 역시 마지막에는 어른들의 몫이 큰것 같습니다.
강시의 비중이 크진 않았지만 꽤 많은 액션을 보여주는 강시였죠... 또 무서웠어요... ㅜ_ㅜ
마지막시리즈 3탄입니다.. 흠흠 정통 강시만 나오는 영화에서 조금 벗어난이미지죠...
위 그림에서 보는바와 같이 박쥐도사라는 녀석이 재물을 탐해 강시를 이용해(무적강시) 강도짓을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 와중에 또 아이들이 말려들어(애들이 문제야...-_-) 강시를 퇴지한다는 이야기인데... 여기서는 강시 외에도
항아리 강시와(말이 통함) 음살이백오(맞나-_-a) 라는 동자(애들이 변함)의 액션신을 볼수 있습니다.. 실제 2탄
마지막에서도 강시를 퇴치하는데 사용했던 기술이죠... 그만큼 막강합니다!! 그 외에도 이상한 공간에 들어간다던지 하는 여러
가지 새로운법술을 구경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애들이 강시를 부리는 장면도 있었는데 무적강시한테 패해서 불쌍하
다는 생각도 했었죠..
헬로강시의 히로인 염염 입니다^^ 당시 너무너무 귀여운 이미지에 반했었어요 >_</
하지만 78년생이라는거... ㅜ_ㅜ
헬로강시 외에도 보아던 강시영화는 매우 많습니다만...
가장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영화... 또는 배우가 헬로강시 였습니다..
애들이 주인공이라서 공감대가 형성되었나.. 어쨌든 볼거리가 많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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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역시 어릴적 광적으로 좋아했던 스트리트 파이터 가두쟁패전!! (한국형 저예산 실사판!!)
우선으로 등장인물 입니다...
....... 지금보면 어이가 없죠... 일단 복장이... 저러고 시내를 돌아다녔단 말입니다...
그 당시에는 영화라 별로 감흥이 없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너무 웃기고 부끄럽습니다...(내가 왜!!?)
케릭터들의 우람한 근육은 온데간데 없으며.... 저 낙서한듯한 흉터는 뭐야 도대체!!!!!! 케릭터의 이름까지 틀리네요 ㅋㅋ
머리스타일과 신무천왕과 전호(오른쪽 중간스샷)의 복장!! 저러고 길거리에서...ㅜ_ㅜ;;;;
혼다의 백열장손과 춘리의 스핀바드킥 입니다... 백열장손은 카메라 앞에대로 그냥 손을 막 흔드는....
이 영화에서 장풍은 왼쪽 스샷과 같이 연기로 처리됩니다.. 전부.. 그리고 오른쪽은 달심의 늘어나는 다리군요...
위와같이 어느정도 효과는 넣으려고 했으나 지금에서 보기에는 역시 저 예산 영화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하지만 그 당시에는 장면이나 효과 하나하나를 따라하면서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류와 캔의 파동권을 쏘기 위한
예비포즈는 인기였죠^^
스토리는 실제 스트리트 파이터와는 좀 다릅니다.. 그때에는 원작의 스토리를 몰랐으니...
류가 현무천마인가 한테 황자령이라는 기술을 전수받고 캔이 신무천황 한테 패자령 이라는 기술을 전수받으며
둘이 대립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캔이 베가(빈슨)을 물리치고 꿈의도시의 주인이 되어서 나쁜길로 접어들었나...
그래서 류가 캔을 다시 원래대로 되돌려 놓으려 한다는거... 아마 중간에 망해서 마지막편까지 나오지 않았을겁니다.
예전에 비디오 가게를 자주 왕래하셨던 분이라면 전부 알고 계실껍니다...
저예산물이라 금방 망하긴 했지만 제 기억에 아주 재미있게 봤던 영화로 기억에 많이 남네요...^^
이상 허접한 리뷰 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__)
이미지 출처 : 네이버 블로그, 강사모(네이버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