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스포없는 리뷰

쏘끄라때써 작성일 09.08.04 00: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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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올 여름이 시작하고 울나라표 대박 터진 영화 2편인 해운대와 국가대표입니다.

해운대는 많은 분들이 보셨고, 리뷰도 많을테니 밑의 글들을 참고하시고~

개인적으로 해운대 보다 훨씬 더 재밌게 본 국가대표에 대해 리뷰를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리뷰를 적기 앞서서...

전에 김윤석씨 주연의 "거북이 달린다" 리뷰때 하정우씨를 좀 깠는데 이자리를 빌어 사죄 드립니다 ㅠㅠ

명불허전이더군요;;;

제 직업이 커피파는 카페 매니저 인데 연애인분들이 참 많이오시죠.

전에 하정우씨가 여친분이랑 함 오신적이 있었는데...

평소에 별로 안좋아 한다는 이유로 싸인 해달란 말도 안했습니다 ㅠㅠ

완전 억울해 ㅠㅠ

국가대표에선 좀 어색한 면은 있었지만 잘한부분이 더 많고 감동적이게 만든 부분이 더 많아서

(연출은 억지었지만;;) 못한부분은 감춰 드릴께요 ㅎㅎ

 

여튼, 국가대표 란 영화!

딱 생각하시는 그런 스토리의 영화입니다. 찌질이들 모여서 땀나게 노력해서 팀해체 위기 겪다가 다시

어찌어찌 잘되서 성공한다는 영화^^

 

출연진 샷하나 올려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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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요런 분들이 나오십니다. 익숙한 얼굴들도 있고 마지막 여인네는 저는 첨 보는데 같이본 와이프님은

무슨 청소년 드라마에 나왔던 분이라 하더군요.

연기는 그닥인데~ 귀여웠습니다.

 

한명씩 집어 보면~

 

밥/차헌태 역의 하정우씨.

추격자 전에도 많이 나오셨었고 어떤 잡지에서 읽은 내용에 10년째 대박이 될 자질 있는 유망배우로 불렸다더군요.

확실히 연기 실력 좋은 분들은 언제고 빛을 보는 거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김윤석씨도 늦게 빛을 봤구요^^

78년생으로 올해 32살이시지만, 연기 투혼이 뛰어나신 분이니 앞으로 자주 뵐듯 해서 좋네요.^^

국가대표 스키 점프 팀의 주장으로 열연하십니다만, 설정이 억지 스런 부분이 좀 있어서 약간 아쉬움이 남긴 하네요.

초반 부드러운 이미지로 나오려고 하는 부분에선 일부로 좀 어색한 척 한거 같습니다. 원래 그런 성격으로 나오지 않아서

이부분은 어색해야 맞는거겠지요. 보신분들이라면 이해하시겠죠? ^^

 

 

방정삼 코치 역의 성동일씨.

음... 살이 많이 찌신듯... 일부로 좀 찌우셨나?;; 여튼, 여러 드라마의 감초 역을 자주 등장해주셨는데 이번 영화에선

모두를 이끌어가는 코치역으로 열연하셨습니다. 머 이분 정도면 연기가 몸에 익어버리신 분이니 연기력은 영화내내

발군이셨죠. 초반부터 웃겨주시더니 중반에 최흥철의 김동욱군과 살짝 다투는 신에서 빵터졌습니다 ㅋㅋㅋ

 

 

강칠구 역의 김지석군.

부드러운 이미지에서 좀 강인한 이미지로 변신을 꾀하시려 했지만... 솔까말, 연기 별로 못합니다. 대사 처리도 애매하고

성격도 좀 왔다갔다 하더군요. 머 개인적인 견해이니 이해하세요^^ 강봉구의 형으로 등장하고 강봉구에게 무거운 짐을

지어주게 하는 역할로서 그 무게감을 관객에게 전달하는 부분에선 조금 좋았습니다. 

 

 

최흥철 역의 김동욱군

울나라에 커피카페의 붐을 일으키게 만든 드라마 "커피프린스"에서도 비슷한 역할로 나왔었죠. 여기서도 커프 이미지를

거의 이어간다고 보심됩니다. 거기서 쫌더 껄렁한 이미지? 다른 성격의 배역도 소화할수 있으려나 싶네요. 머 그역할은

하던거라 잘하더군요. 나름 귀여운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지 와이프님도 상당히 좋아하셨구요.^^ 역시 성동일씨와 다투는

부분이 역할의 절정이었습니다.

 

 

마재복 역의 최재환군

영화내에선 조연으로 등장해 주신 이한위씨의 아들이자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가수에서 연기자 변신으로 성공한 현쥬니양의

남편이 되어가는 역할로 나옵니다. 아버지에게 억압되어 자라온 환경탓에 소신껏 자신에 대해 피력하지 못하고 아버지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 케릭터로 등장하지만 국가대표 스키점프팀의 일원이 되어가면서 소년으로만 살아오던 자신의 모습을 성숙한

남자의 모습으로 바꿔가는 역할로 열연했습니다. 생긴것 부터 좀 주늑들어 보이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영화내 이미지와 매치가

너무 잘되어 있더군요.^^ 연기도 나름 훌륭했다고 봅니다. 연기하는 배우들이 끼가 많아서 최흥철 같은 역할은 좀 쉽지 않을

까요?  개인적으로 이런 주늑들어 있는 모습 보여주는게 더 어려울꺼라 생각합니다. (마치 연기해본것처럼 말하는구나..죄송;)

 

 

강봉구 역의 이재응군.

정말 바보는 아니겠죠.... 정말 바보 같이 잘합니다. ㅎㅎㅎ 괴물에도 나왔었군요....;;

정보도 없고...;; 눈에 띄는 장면은 2컷이라 생각하는데... 가족애가 강한 케릭터로 무한도전하게 됩니다.

이역활을 준 감동님.. 솔까말, 영화같은 영화 찍을때나 그런거 하지 -ㅅ- 실화배경인 영화에 말이 안되는 설정은 자제촘 부탁.

 

 

예쁜이 이은성씨.

방코치의 딸 수현 으로 등장하는데 ㅋㅋ 모티브가 엽기적인 그녀인가 -ㅅ-;; 자꾸 언급하던 최흥철과 방코치 사이에서의

해프닝을 만든 장본인으로 엽기적인 그녀의 행각은 영화의 지루함을 싹다 날려주더군요. ㅎㅎ

연기는 발연기 하시지만, 얼굴 이뻐서 봐줍니다. 이쁜여자는 나라에서 보호해줘야죠. 남자들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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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92km의 속도로 급강하해서 120m 이상을 날아가 착지해야 하는... 무시무시한 스포츠;를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마지막 시합하는 장면을 위해서 꼭, 극장가서 봐야 그 현장감을 느낄꺼라 생각되네요.

발연기 한 배우도, 어색한 설정을 어색하게 연출한 부분들도 마지막 날아오를때의 모습으로 그 모자람을 싹다 날려버린다

생각합니다. 배경 음악도 완소더군요. 음향감독을 잘둔듯^^ 너무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음악들도 꾸며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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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들이 얼마나 올여름을 시원하게 해줄까요? ^^ 저는 개인적으로 해운대 보다 훨씬 재밌고

시원함을 느꼈습니다. 극장비가 아깝지 않게 2시간 30분이라는 엄청난 런닝타임에도 지겨움없이

재밌게 봤고, 감동했다고 생각하네요. (tip!!! 화장실 꼭 먼저 갔다가 가세요...저는 그래도 마지막엔

힘겹더군요... 가급적 콜라는 드시지 말길 권장합니다;)

킹콩을 들다를 못봤는데.... cgv에서 수욜날 내린다고 하더군요. 일나가기 전에 조조로 먼저 봐야

할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별점 10점 만점에 9점 줄랍니다.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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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국대팀 맴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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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 국대팀 맴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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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너스로 너무 이쁜 이은성 양의 샷 ㅋ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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