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달린다.

쏘끄라때써 작성일 09.06.23 03: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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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여친과 만나는데 머할까 고민하다가

영화나 보자~ 생각해서~

네이버 가서 평점을 살포시 봤습니다.

8.88점??

엥??

머지 이거 재밌나??

추격자의 김윤석이 나온다고 했고 왠지 포스터도 추격자 삘 나게 만든게

음- 이거 코믹 영화 같은데??

추격자가 성공하자 배우 하정우씨는 다작을 하게 되죠.

결과 대참패~

이제 하정우씨 영화 따위는 안봅니다.

그님은 그거 하나로만 만족하는 타입인듯-

포스가 없어 포스가. 하다못해 거북이 달린다의 정경호씨도 그님보단 포스 높을듯-

 

정경호씨 잘생겼고 나름 여기저기 출연 자주하죠.

빽이 없는듯 하여, 수려한 외모에 나름 먹어줄만한 연기력을 갖추셨는데

매이저급 주연은 못따시는듯- 머 사람일이 다 그런거고 나중에 빛볼타입인거 같으니

지금처럼만 고고씽 해주세염.

 

여튼, 영화 본 품평으로는 거북이 달린다-

참 재목 적절하네 싶더군요.

어느 누가 한말을 좀 빌리자면, 분명히 거북이와 토끼는 달리기 시합으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분명, 거북이는 달려서 토끼를 이긴거죠.

 

김윤석씨의 연기는 머 이제 더이상 검증이 필요없어 보일정도네요.

왜 김윤석씨 보면 최민식씨의 짝퉁같다 라는 말을

영화초딩님들의 입에서 간혹 듣자나요.(아님말고ㅋ 난 들었음. 네, 욕해줬어요ㅋ)

스타일이 틀리고 색이 완연히 틀리더이다.

인터뷰 내용 본적 있는데, 머 본인의 스타일이 딱 조필성역과 거의 비슷하다고 했는데

진짜 머- 연기가 아니라 그냥 자기의 모습 보여준거와 같은 생각이 들정도네요;;

 

추격자와 다르다고 했는데,

머 하나도 다르진 않더라구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훨씬 훨씬 가볍지만

김윤석씨의 분위기에 매료되서인가?

 

여튼 마지막은 웃겼어요 ㅋㅋㅋㅋ

그건 아니지 이감독님 ㅋㅋㅋㅋ

배껴도 글치 공공의 적을 배끼시나 ㅋㅋㅋㅋ

철중이는 싸움이라도 오지게 잘했지만-

필성이는 아니었는데ㅋㅋㅋ

무도경관 5명을 때려눕힌 기태를 어찌 무도경관한테 5명이 덤벼도 질거 같은

필성이랑 붙이시나 -ㅅ-;

 

여튼 기태 여친 선우선씨랑 기태역의 정경호씨랑 나이차 8살로 선우선씨가 더 많다던데

오 선우선씨 완전 동안 +_+ 오빠라고 부르는 모습이 어색하지 않았으니 그대는

불노초를 드신겐가요?? 34살의 언니치고는 어여쁘시더이다.

연기는 머... 한게 없어서 패스~

 

참, 미리 누님(견미리씨) 서민연기 좋았으여~ ㅋ

미리누님이야 경력도 오래되셨고 자타공인 꽃중년이신 분이니~

담번엔 멜로 쪽도 함 부탁 드려요~

잘하실꺼 같다는 생각+_+

 

확실히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영화는 손해볼껀 없다고 봅니다.

트렌스포머 개봉일이 코앞이라 대박은 불가능하겠지만-

중박까진 기대할만한 영화.

영화 자체만으로는 킬링타임이든 부모님접대용이든 머든 훌륭한 재미를

보장하는 영화라 생각합니다.

주말에 트랜스포머 보러 영화관 갔는데 자리 없다면

거의 무조건 보세요^^

웃으며 즐겁게 영화관 나오실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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