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주 가끔 혼자 영화를 보곤 하는데요.
방금 보고와서 감상평을 남겨봅니다.
거두절미하고 이 영화를 보고 난 제 느낌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남자지만 남자인게 싫다...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혼자 영화보러간다니까 기다렸다가 같이 보자는 주위 사람들도 있었지만
보고나니 혼자보기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조금 힘드네요 그 영상들과 대사들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제가 공포나 스릴러 참 좋아하고 즐겨보는데
오늘 낮에 "실종" 이란 영화를 보고
7시간만에 이 영화를 보니
제 정신이 이상해지는거 같네요 ㅋㅋㅋㅋ
여자친구랑 보는건 조금 말리고 싶습니다.
단, 이병현과 최민식의 연기는 정말 .. 정말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