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합니다. 너무 아기자기 하기도 하거니와,
그냥 빙그레 웃으면서 영화를 보고 있는 자신을 느끼게 되기도 할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청소년 시절 앓았던 짝사랑병을 생각나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ㅋㅋㅋㅋㅋ
이 이상은, 뭔가 길게 쓰고 싶은 맘이 일어나지 않을 정도로, 담백하다는 느낌? 그 정도 되겠습니다.
원작소설이 2001년 나왔던 거라는데, 원작소설을 읽어보고 싶어지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감독은 로브 라이너입니다. 이 감독 의외로 재밌는 영화를 많이 만들어냅니다.
이 감독 작품으로 유명한 건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어 퓨 굿맨' 정도가 있지만,
근래 작으로는 버킷 리스트나 맨 오브 더 이어도 괜찮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