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주관적인 트랜스포머3 리뷰

일렉소나타 작성일 11.07.13 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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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포스터 간지납니다.

대박삘이 나네요...

옵티머스 개 멋지고 장난아닙니다. 예. 장난아니에요. 진지합니다. 저라면 다시는 마이클베이영화 안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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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를 많이들 말 많이 하십니다.

트랜스포머3볼때 사람들이 항상 얘기하죠.

"그거 스토리 생각하면서 보냐? CG보러가지. 바보아녀?"

영화는 기본 베이스가 스토리라인입니다.  일단 요번에 "오~"라고 생각했던 부분은 신선한 반전부분입니다.

왜냐? 그것으로부터 디워보다는 레벨이 1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CG.. 눈부십니다. 대단해요. 굉장합니다.  시리즈 아울러서 카메라 무빙이라던가 신경쓴 흔적이 보입니다.

......

....

아 십라 칭찬하기가 너무 힙듭니다...

일단 칭찬부터 하고 까야 설득력을 얻지않을까라는 생각에 칭찬을 막 끌어내보려합니다만.. 죄송합니다.

 

이 영화에도 어김없이 마이클베이감독의 특유의 극박한 상황을 나타내기위한 어이없는 연출이 나타납니다.

근데 이영화는 너무 심해요 Damn fucker!

 

먼저 마이클베이 3박자의 예를 들어보죠.

"Move!! Move!! Move!!"

"Go!! Go!! Go!!!!"

"Oh.. God... please please please....."

"No! No!! Nooooooo!!!!!!!!!!!!!!!"

 

다른 영화도 넘어갔지만.... 이건 도가 지나칩니다...

가끔 3박자를 넘기기도 합니다... 똑같은 패턴의 극박한 상황 연출... 식상할뿐더러 이번에는 배치조차도 제대로 된건지 의문스러울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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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뱅신같은 윗윅키는 들리지 않을텐데 "옵티머스!!!!!!!!!"  2편에서도 "옵티머스!!!!!!!!!!!!!!!!!!!!!!!!!!"

잘 싸우고 있고 자기 싸움에 집중하는데 왜 처 부르는지 이해 잘 안됩니다.

예... 마치.. 버추어캅2의 시도때도 없이 게임방해하는 인질같아요.

 

물론 이런 연출들이 모두 급박하고 긴장되는 상황을 연출하려고 한다는건 이해하지만 이번 3편에서는 도가 지나쳤습니다.

싸움중에 서로 존나 씨부려서 로봇들이 못알아채는게 신기할정도로 산만합니다.

 

아.....

제가 산만하다고 했나요?

정말 적절한 표현입니다...

영화 자체가 너무나도 산만합니다.  예. 초반엔 어디에 포커스를 집중해야 좋을지도 헷갈려요. 아 그리고. 윗익키 이놈은 큐브 능력 다 흡수했다더니 아무것도 안합니다.

예. 그냥 허접하고 가정교육 판타지로 받은 인격파탄자일 뿐이에요. 예. 스토리 개연성이 사라졌어요.  그냥 다 부수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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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런 매력이 없는 저딴 남자주인공이 뭐가 좋다고 그런 몸매쩌는 여자가 붙는지도 전혀 앞뒤가 나와있지 않구요.

심지어는 그런 더럽고 엉망인곳을 뛰어다니는데 끝까지 여주인공은 비주얼을 유지합니다. 하이힐신고 달리거나..등등 거기다가 로봇들의 포커스에 친절하지 않고 액션에만 치중하여 나중에는 "저 로봇 이름이 뭐야...ㅡㅡ?" 사태까지 발생합니다.

여러분... 이영화에 범블비, 옵티머스, 라쳇, 센티넬, 메가트론, 스타스크림(이놈 이름도 안나옴), 아이언하이드...그리고...그리고 또..... 뭐죠? 여러분?

자. 이렇습니다.

로봇은 저 2배? 아니... 3배? 혹은 수십배? 는 나와요 제기랄. 근데 굵적굵적한 케릭터들에 전혀 친절하지 않다는겁니다.

로봇에 대한 소개가 너무 적어요. 적어도 대사에 "~~~~야 라쳇"  "~~~~나? 스타스크림?" 이렇게만 해줘도 이름까먹거나 하진 않았을겁니다.(있었는데 기억안날수도 있어요 근데 거의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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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가장 불만이였던것중 하나는....

로봇으로 변신해서 이동할수도 있는데 왜 계속 차로 처 이동하는지.....(영화 외적으로는 제작비 절감)

여러분.... S자 코스가 있어요.  이건 로봇으로 변신해서 중간을 가로지르는게 빠를까요 자동차로 빙빙 둘러가는게 빠를까요?

상식적으로는 일자로 길 무시하고 쫙 뻗는게 빠르죠?(장애물이 감당가능할시)

그런데 이건 그렇지 않다는거죠. 장난 아닙니다. 계속 차로이동해요. 예. 바퀴... 인류가 만든 최고의 발명품중 하나죠...

너무 울궈먹네요.. 로봇들이.... 본인들 원래모습이 얼마나 불편하면 계속 자동차로 이동합니까. 본인들 행성에서도 그렇지 않았을텐데. 얼마나 마음에 들었으면...

 

1편에서 마지막 도심전투씬에서 환상적이였던건 필요할때 변신하고 필요없을때 안하는 그런 적절함때문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변신하는 장면에 포커스를 집중하여 스타스크림이 변신해서 날아갈때나 헬기..금마그거.. 아.. 아무튼 계가 변신할때 사람들이 우와~!라고 열광하고 광고에까지 사용되었던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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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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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그런데....두둥! 3편은? 쯧.....

그로인한 부작용은 몰입감이 강약중강약약이 된다는겁니다.  이어지지가 않아요.

스팩터클한 장면이 제 관점에선 정말 띄엄띄엄있어서... 몰입이 좀 힘들었습니다. 다른 편에 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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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베이는 이 영화로 말합니다.

"너희는 그래픽으로 떡칠하면 영화 수익 올려주데? 그래서 CG로 처 발랐으니 그냥 처 보고 돈이나 내놔"

휴.....

마이클베이의 더록, 아일랜드 때가 그립습니다...

 

그런데 그거 아세요 님들?

스카이라인이란 영화를 보고나면 이 영화가.. 그렇게 대작으로 보일수가 없습니다...

 

결론! 

말리진 않겠습니다. 사람에 따라 재미있을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하십시요. 내가 이영화의 어느부분에서 재미를 느꼈는지... 다른영화에 비해서 이부분이 재미가 있는지... 아니면 내가 낸 돈이 아까워서 재밌다고 착각하는건 아닌지... 진짜 이런 영화에서 스토리가 필요없다고 생각하는지...

그리고 CG가 화려해서 놀라운건지.. 놀라운것과 재미난것을 착각하는건지...(놀라워서 재밌다면.. 할말없습니다.)

 

이상 주관적이고 불친절한 리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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