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영화 _ 06

바람난건달 작성일 11.09.30 15: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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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영화 _ 06

 

 

 

10. 빌루

Billu, 2009

 

아르판 칸(빌루), 샤룩 칸(사히르 칸 _ 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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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빌루 이발소를 운영하는 빌루는 부인과 아들,딸 이렇게 네식구가 산다. 부러진 의자를 고쳐 쓸 정도로 어려운 가정형편에 아이들 학비도 없어 당장 내일이 걱정이다. 돈을 구해보려 해도 그게 맘 처럼 쉬운것도 아니고 나름 방법을 찾아 보지만 잘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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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것 없는 이 마을에 슈퍼스타 사히르 칸이 영화 촬영차 오면서 마을전체가 난리가 난다. 이어서 빌루와 칸이 어릴적 친구였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고 마을사람들은 사히르를 한번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과 협박을 받기 시작한다. 물론 가족들도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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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또 하나의 스타가 된 빌루는 사람들의 등에 떠밀려 사히르를 만나기 위해 시도하지만 멀리서만 지켜볼뿐 좀처럼 만나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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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히르를 만나기는 커녕 사기꾼에 돈까지 뜯었다며 경찰에 잡혀가기까지 한다. 마을의 우상에서 거짓말 사기꾼으로 전락해 버린 비루는 자신은 아무것도 한것 없다며 억울해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외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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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영화촬영이 끝나고 마지막에 틈을 내어 사히르가 마을학교의 행사에 참여해 연설을 하기로 하는데...

가난한 시골마을의 한가정에서 일어나는 소동을 그린 가족 드라마

대작은 아니지만 잔잔함이 더 크게 다가오는 영화 빌루...

 

 

★★★★

 

 

 

 

 

 

 

11. 파나

Panaa, 2006

 

아미르 칸(레한), 까졸(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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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국 수립 기념일 공연에 카슈미르 대표로 공연을 간 주니와 일행들 그곳에서 안내가이드 레한을 만나게 된다. 번지르르한 말빨로 여심을 자극하는 레한 그런 레한이 싫지만은 않은 맹인 주니. 둘은 점점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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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을 위해 부모님을 부르고 주니는 레한과 병원에 검진을 갔다가 의사에게 수술을 하면 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어 수술에 성공해 앞을 볼 수 있게 된 주니는 기쁨도 잠시 테러로 사망한 레한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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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맹인이였다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을 보지 못했을 것이오. 바로 당신을 말이오.

당신의 아름다움은 신의 실수란 말 말고 더이상 무슨 말을 하겠소?"

 

로미오와 줄리엣에 나올법한 대사들을 남발하는 아미르 칸(레한) 세얼간이,가지니,파나... 같은 사람인가 할만큼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구요. 까졸님과도 제법 잘 어울리네요.

네이버 영화정보에 영화의 장르가 코미디,드라마,스릴러,멜로,애정,로멘스라고 되어 있는데 아마 보시면 그 이유를 아실듯 합니다.

(인도영화는 평소보다 조금 더 감수성을 열고 보시면 재미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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