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영화 _ 05

8. 세얼간이

3 Idiots, 2009

아미르 칸(란초), 마드하반(파르한), 셔먼 조쉬(라주), 카리나 카푸르(피아), 보안 이라니(비르 사하스트라부떼)

란초,파르한,라주는 절친한 친구사이. 5년동안 행방을 감춘 친구 란초를 만나기위해 모이지만 학창시절 무시당하던 차투르가 기다리고 있었다. 학창시절 마지막으로 했던 누가 더 잘 나가는지 두고보자던 유치한 내기를 잊지 못하고 현재 자신을 자랑하지만 파르한과 라주는 관심조차 없다. 하지만 란초가 심라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세명은 심라로 향한다.

학창시절 일류 명문대에 ICE에서 만난 세명.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포기하고 공학자의 길을 가는 파파보이 파르한, 가난한 집안에 유일한 희망인 라주, 그들과는 다르게 엉뚱하고 남들과는 많이 다른 란초. 이들은 급격하게 친해진다.

어느날 지나친 학교의 교육방침으로 자살을 선택한 친구 조이의 죽음으로 란초는 교육 시스템을 탓하며 학교에 문제점을 지적한다. 그리고 돌아온 결과는 집으로 간 폭탄같은 교수의 편지였다. 그들은 각자 집을 돌며 부모님께 용서를 빈다.

하지만 이들의 장난은 끝이 아니였다. 세 악동들은 계속해서 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는데...

"알 이즈 웰..."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너무 많아 줄거리를 길게 적다간 무슨 말 하는지 정신이 없을것 같아서 그만...

이미 많은 분들이 보셨을 영화입니다. 포털에서 보면 평점도 좋구요. 신나게 웃고 즐길수 있는 영화 입니다. 다만 아타까운건 극장에서는 일부분 편집되어 나온다는 것. 20분가량이 삭제되어서 조금 아쉽지만... 뭐... 그래도 상관 없이 재미있습니다.

간단하게 하나더...

역대 인도영화 흥행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아바타랑 붙었는데 대박이죠!)

★★★★☆

9. 가지니

Ghajini, 2008

아미르 칸(산제이), 티누 아난드(칼파나)

산제이. 그는 단기기억상실증 환자이다. 15분만 기억하고 다시 기억이 처음으로 돌아간다. 그런 그가 이곳저곳 잊지 않기 위해 표시해가며 살인을 저지른다.

(에어 보이스) 거대 휴대전화를 물려 받은 산제이는 아버지의 꿈을 이루기위해 회사에 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회사 광고를 위해 어느 마을의 집위에 광고물을 설치하려 하는데 주인이 반대를 한다. 설득하기 위해 회사 사람들이 직장으로 찾아가지만 거절을 당하는데 (집 주인은 칼파나 3류 모델이다.) 이를 지켜보던 회사 사람들은 에어 보이스의 사장의 청혼을 칼파나가 거절을 한것이라 오해를 하고만다. 그때부터 사람들의 대접이 틀려지는데...

산제이와 칼파나가 결혼한다는 기사까지 산제이는 그녀를 찾아나선다. 하지만 너무나도 당당한 그녀에게 자신이 산제이라고... 넌 뭐냐고... 아무런 말도 못하고 졸지에 사친이라는 모델 지망생이 되고 만다. 그리고 본인의 신분을 속인채 둘은 일적으로 계속 만나기 시작한다.

황당하지만 마음씨가 착한 그녀에게 산제이는 점점 빠져들고 그녀는 자신이 소속된 회사의 사장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맘대로 연말파티에 산제이씨가 온다고 동네방네 초대장을 보내버린다. 이에 당황한 그녀는 산제이 대역을 찾다가 사친(산제이)를 대역으로 만든다.

화려한 자동차에 자선단체에서 기부 좀 해달라고 부탁하자 수표로 50만루피(1000만원정도)를 써버리는 사친(산제이)을 보고도 별 의심없이 행사는 넘어가는데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사친(산제이)은 칼파나에게 청혼을 한다. 칼파나는 내일 대답하겠다고 하고 둘은 헤어진다.

다음날 그녀의 대답은 YES 하지만 앰버서더 세대를 갖고 나면 결혼 하겠다고 한다.(이전에 집안 사정으로 이상한 일 당하고 이상한 결심을 한듯...)아무튼 사친(산제이)은 아직 신분을 숨긴채 만남을 계속하고 어느날 사업차 외국으로 잠시 떠나야 하는 산제이는 칼파나에게 어머니께서 아프시다는 이유로 잠시 다녀 오겠다며 둘러대는데 이에 칼파나는 자신의 집과 차를 팔아 산제이에게 건내준다.(집은 이벤트로 가장한 산제이의 선물이였지만...) 어쩔수 없이 산제이는 일단 돈을 받아 영국으로 가고 칼파나는 기차에서 어떤 사건에 휘말리고 마는데...

세얼간이의 아미르 칸(란초)가 괴물로 돌아... 아니 이영화가 1년 이전이니... 원래 괴물 이였습니다.

동일인물 치고는 많이 다르죠. 영화 처음에는 공포,스릴러 분위기에서 회상으로 가면서 뭐지? 이 분위기 반전은? 갑자기 코믹 멜로물로 넘어가네... 하다가 점점 익숙해져 갔습니다. 이건 그냥 혼자 느낀겁니다.

영화 보는 내내 혼자 그래서? 그래서? 하면서 보면서 궁금해 하며 봤던 영화 입니다. 적절한 드라마와 액션을 함께 즐길수 있는 가지니.

★★★★